경상남도 지도

함양 화장산

꼴통 도요새 2020. 5. 6. 05:03

함양 화장산

1. 산행지: 화장산(586.4m)

2. 위치: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0km/ 3시간 30

 

8. 산행코스: 유림면 화촌마을회관뒷골소류지를 지나 2012년 임도 시설 화촌지구 표지석 삼거리돌탑 전망대화장산 정상산두·화평마을 안부 갈림길임도 삼거리화장산 둘레길을 거쳐 임도 표지석 삼거리에서부터 왔던 길을 되짚어 화촌마을회관

9. 특징:

화장산

화촌마을의 이름은 지형이 꽃처럼 아름답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며 마을의 뒷산에 화심(花心)이라는 명당자리가 있어 화촌이라 불리게 됐다고도 한다. 화장산의 이름 또한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경남 함양 화장산(花長山·586.4)을 두고 하는 말 같다. 화장산은 설악산(1708) 지리산(1915) 등 높은 산과 다르게 함양에서는 동네 뒷산으로 취급될 만큼 낮고 완만한 그저 평범한 산이다. 그러나 해발 60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상은 1000를 훌쩍 넘는 유명 산에 버금가는 시원한 조망을 보여준다. 이런 화장산 조망을 매운 땡초를 먹은 것 같은 화끈하고 시원한 맛에 비유한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을 비롯해 1000가 넘는 쟁쟁한 봉우리 모두가 이 산을 돋보이게 하는 꽃잎에 불과하다고 할 만큼 조망이 독보적이다. 그래서 함양군민은 화장산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화장산은 해발 586.4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동서남북 막힘 \없는 조망이 열린다. 왼쪽부터 웅석봉과 가락국 구형왕릉이 있는 왕산, 깃대봉, 왕등재, 와불산, 지리산 하봉, 중봉, 천왕봉이 한눈에 조망되며, 가까이 왼쪽에는 화장산 들머리인 화촌마을과 유림면 소재지가 보인다.

참고:

- 전체 약 10원점 회귀 산행

- 해발 586.4높지 않은 정상, 남쪽 지리산 천왕봉 시작으로, 법화산, 장안산, 황매산, 왕산 등, 유명 봉우리 파노라마로 펼쳐져, 출발점인 화촌마을회관 앞, 520살 먹은 느티나무도 장관 

우리산줄기이야기

백두삼봉지맥=연비지맥

백두대간이 무주 덕유산 함양 백운산 월경산을 지나 남하하면서 봉화산 가기 약1.5km전 무명 930봉에서 백두대간은 서남진하고 동남 방향으로 한줄기를 떨구니 바로 삼봉산으로 가는 산줄기

그 흐름을 살펴보면

무명930봉은 도면상으로 보면 장수군 번암면과 남원시 아영면 그리고 함양군 백전면의 삼면봉으로 함양군 자료에 의하면 아홉새드리라 지칭하는 곳으로 바로 이 봉우리에서 전북 남원시 아영면과 경남 함양군 백전면의 경계를 따라 올림픽고속도로와 37번국지도가 같이 지나가는 매치(450m, 7.5km)로 내려선다 안산(641m, 1.2/8.7)-진양치(530, 1.7/10.4)에서 남원군 인월면과 함양군 백전면의 경계를 따라 잠시 가다 鳶飛(842.8, 1.4/11.8) 지난 810봉에서 인월면과 함양읍의 경계를 따라 곰실재(650, 1/12.8)에서 올라치면 도면상 (서리산,五峰, 871, 0.8/13.6)이며 함양군에서는 오봉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여기서 동북으로 함양읍내로 가는 옥녀봉 능선을 떨구고 지맥은 서남방향으로 머리를 돌린다 팔령산성을 지나 24번국도인 팔령재(469.1, 3/16.6)로 떨어져서 남진을 하며 고도를 한없이 높이면 투구봉(1070, 2.5/19.1)어깨-1068-함양읍 죽림리 죽염의 효시인 인산농원 내려가는 큰골(1050, 2.2/21.3) 지나 오름짓을 하면 함양의 진산인 三峰(1186.7, 0.5/21.8)이다 이곳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북으로는 덕유산줄기가 백두대간을 따라 장엄하게 펼쳐지고 황석산 기백산 쾌관산 바로 앞에 5개의 암봉이 도열한 오봉산의 멋진 자태와 남으로는 지리연봉들이 지척에서 손짓을 한다 천하제일 승경이 이곳이 아닐까 한다 삼봉산 정북쪽 아래로는 24번국도가 동서로 가르며 팔령재를 넘고 그 아래로 인산농장의 건물들과 황토방이 내려다보인다 현재 이 인산농장은 죽염공장과 황토방 전시실 자료관 식당 그리고 죽염 판매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휴가중에 가족과 함께 몇일 황토방 신세를 지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여기서 논의할 것은 과연 이 삼봉산이 지리산권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백운산 능선은 까마득히 멀어 보이고 장엄한 지리산 능선이 코앞에서 한손으로 잡힐 듯이 바라보여 자칫 지리산권이라고 소개하는 이가 있는데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지리산권이 아니라 독립된 하나의 산군으로 파악할 일이라고.....모산은 물론 함양 백운산이다 이제부터 순수한 함양군내로 들어가 함양읍과 마천면의 경계를 따라 동진을 하며 함양읍과 마천면과 휴천면의 꼭지점을 이루고 있는 삼면봉인 悟道(1030, 1.6/23.4)에서 동남방향으로 오도재 법화산가는 단맥을 떨군다 이 오도재는 함양읍과 마천면을 잇는 지름길로 1023번 지방도로로 고갯마루에는 웅장한 지리산제1문이 최근 완공되었으며 각종 시비와 오도령수호신위비와 판매소 주차장 그리고 변강쇠와 옹녀를 기리는 숫한 장승들이 각마을을 수호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애석하게도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이 보이질 않고 그 대신 여인네의 엉덩이나 풍만한 여인네의 젖가슴을 연상시키는 반야봉이 잘 보인다 마천면으로 조금 내려가면 지리산조망공원휴게소가 있어 숨가뿐 오름짓을 잠시 중단하고 지리산 능선을 바라보는 조망이 그지없이 좋아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한다 이곳에서는 오도재에선 보이질 않던 천왕봉이 보이나 반야봉이 보이질 않아 조금은 미련이 남기도 한다 약간의 음식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와 너른 주차장이 있고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날아갈 듯한 팔각정이 있다 제일 왼쪽에 있는 봉우리가 제일 높아 보이나 하봉이고 그 오른쪽으로 중봉 그 다음 봉우리가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이다 왼쪽어름으로 산줄기가 이어진듯하나 만수천이 임천강이 되어 경호강으로 흐르는 물길이 지리산과 삼봉산을 가르고 있어 산줄기 연결이 안된다 그런 연유로 삼봉산은 지리산권이 아니라 독립된 산군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맥은 북동진하며 함양읍과 휴천면의 경계를 따라 우리나라 아름다운길 100선 안에 들어가는 지안치(410, 3.2/26.6)-선배치(350, 3.2/29.8)-1001번 지방도로인 팥두재(290, 1.1/30.9)를 지나 옥매리와 휴천면사무소를 이어주는 3번군도 고개(230, 2.2/33.1)로 내려선다 花長(586.4, 2.5/35.6)을 지나 유림면내로 들어가 남쪽으로 가면 유림면사무소로 가는 1034번 지방도로(210, 2/37.6)를 거쳐 함양군 유림면 장항리 장항마을(130, 2/39.6)을 지나 남강과 임천강이 만나 경호강이 되는 어름에서 끝이 나는 약 39.6km의 산줄기[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