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매봉산, 성불봉, 용화산, 수불무산

꼴통 도요새 2020. 6. 4. 18:22

화천 매봉산, 성불봉, 용화산, 수불무산

1. 산행지: 매봉산(661.9m), 성불봉(798.9m), 용화산(877.8m), 수불무산(701.7m)

2. 위치: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 춘천시 사북면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6.7km/ 6시간

8. 산행코스:  유촌리→수불무산(정상석693m)→지리정보원 수풀무산(701.1m)→고탄령(687.1m)→832.2봉→용화산(△877.3m)→724.7봉-명품소나무(703m)→성불령-미사일기지 갈림길 우틀→매봉산(662m)→523봉→파라호 안보전시장 주차장

9. 특징:

용화산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看東面)·하남면(下南面)과 춘천시 사북면(史北面)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877.8m이고, 주봉(主峰)은 만장봉이다. 이 산에서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김부식의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고대국가인 맥국(貊國)의 중심지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중에 용화 산성이 있으며 산 밑에는 용화사와 용흥사(龍興寺)가 있고, 준령 북쪽의 성불령에 성불사 터가 있다. 용마굴(龍馬窟)·장수굴(將帥窟)·백운대(白雲臺)·은선암(隱仙岩)·현선암(顯仙岩)·득남(得男)바위·층계바위·하늘벽·만장봉·주전자바위·마귀할멈바위·새남바위·한빛벽·광바위·바둑판바위·작은 비선대 등 각종 전설을 간직한 기암이 많고 폭포도 6개나 되어 경치가 아름답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춘천시를 에워싼 대룡산·금병산·삼악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인근의 파로호·춘천호·의암호·소양호 등이 보이며, 서쪽으로는 화악산·북배산이 보인다. 인근 주민의 정신적 영산(靈山)이자 명산으로서, 옛날에는 가뭄이 들면 화천군에서 군수가 제주(祭主)가 되어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고, 요즘도 해마다 열리는 용화축전 때 산신제를 지낸다. 용화산의 안개와 구름은 예로부터 성불사의 저녁 종소리, 기괴한 돌, 원천리 계곡의 맑은 물 등과 함께 화천팔경(華川八景)이라 불렀다.[출처/ 인터넷 발췌]

수불무산

강원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마을 쪽에 자리하는 산이다. 해발 693m로, 고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화천 지역의 다른 산들에 비해 등산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담하고 정감어린 정취가 아주 매력적인 산이다. 산송이, 산나물 등도 풍부하며 산초나무, 고사리, 국수나무, 제비꽃, 구절초, 며느리밥풀 등 야생화도 지천에 깔려 있어 인근 학교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가 높다. ‘수불무산’이라는 이름은 산세가 ‘고전의상에 달린 소매를 이용하여 추는 소매춤을 추는 형상과 같다’고 해서 유래된 것이다. 파로호 건너편 병풍산에서 바라보면 수불무산의 멋진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느릅마을의 들녘이 바라보는 산 풍경도 아주 근사하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느릅마을에서 1박 정도 민박을 하면서 여유롭게 산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 여름이 지나 물이 마을로 내려올 때쯤이면 파로호의 정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과 강이 어루러진 화천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매봉산

매봉산에는 아무것도 없다. 용화산과 수불무산 정상에는 정상석이나 정상표지 기둥이 세워져 있으나 매봉산은 그 흔한 정상 표지판 하나 없고 특히 매봉산은 정상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아 혼선을 주고 있다. 매봉산은 지형도상에 617.4m의 삼각점이 표시되어 있고 매봉산(국립지리원 발행 지도나 동아지도)이라고 되어있는데 실제 617.4봉은 최고봉이 아니다. 617.4m봉 (삼각점은 구덩이를 팔때 없어 진 것인지 찾을수 없다)에서 동북방향으로 파로호로 갈라지는 삼거리봉(615봉. 오록스웹상 매봉산)은 해발 640여미터 정도되고, 이곳에서 북쪽으로 150여미터 떨어져있는 봉우리는 662미터이다. 각종 지도에는 617.4봉, 615봉, 662봉이 모두 매봉산 정상으로 표기되어있어 혼선을 주고 있다. 매봉산은 능선으로 오래전 개설된 군용도로가 등산로 역할을 하고있어 산행길이 부드럽다. 그리고 곳곳에 이정표가 잘 갖추어져 있어 거리에 비해 산행 진행이 빠른 편이다. 하산길 파라호의 풍광의 조망이 아름다워 산행의 피로를 씻어주는 산이다.[배창랑선배님블로그]

 

참조사항:

파로호 안보 전시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매봉산과 성불봉 용화산과 수불무산을 거쳐 간동면 사무소까지 산행을 하였다. 산은 업 다운이 매우 심하고 암릉이 많아 산행 속도가 나지 않는 곳이다. 용화산은 옆에 있는 오봉산과 함께 산행을 하는 곳이라 회원들 대부분 다녀온 곳이지만, 매봉산과 성불봉, 수불무산은 갔다온 사람이 별로 없다. 거기다가 거리가 멀어 이 등산로를 한꺼번에 타는 경우는 별로 없다. 산행거리는 16.7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용화산과 수불무산에서 하산할 때 너무 가파르고, 암릉이 많아 위험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소양용화단맥이란?

백두대간이 금강산을 지나 남하하면서 무산 가기 전 회양군 내금강면과 서면, 인제군 서화면 삼면의 경계점인 1450봉에서 백두대간은 동남 방향으로 무산 향로봉 설악산으로 뻗어가고 서쪽으로 한줄기를 떨구니 바로 소양강의 온전한 북쪽줄기를 이루며 소양강이 북한강과 만나 춘천시 우두동에서 북한강이 되는 약123km의 산줄기를 산경표의 원리대로 물줄기 이름을 산줄기 이름으로 사용하여 소양기맥이라고 하기로 이미 약조를 한바 있다. 이 소양기맥이 파로호와 소양호를 가르며 대체적으로 서진하다 춘천의 청평산(오봉산)을 지나 46번국도인 배후령에서 북진을 하다 화천군 간동면 춘천시 사북면 신북읍의 삼면봉인 △764.6봉 서측에서 소양기맥은 서남진하고 북진하는 산줄기 하나를 떨구니 바로 춘천시 사북면 화천군 간동면과 하남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용화산으로 가는 산줄기라 산경표에 그 흐름은 있지만 이름이 없다 그래서 나는 그 산줄기중 제일 인지도가 높은 용화산의 이름을 빌려 소양기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나의 산줄기 이름을 짓는 방법에 따라 소양용화단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그 흐름을 살펴보면

764.6봉-사양고개(사여령, 650m, 1.1km)-수불무산(698) 전위봉 777봉-고탄령(690m)-龍華산(△878.4, 3.3/4.4)-9번군도 큰고개(630, 0.8/5.2)-666봉-407번지방도로 부다리고개(450, 3/8.2)-石봉(470) 전위봉(△575.3, 0.7/8.9)-덕우고개(310)-가일고개 도로(330, 2.6/11.5)로 내려선다. △352봉을 지난 이후 북한강변 절벽을 따라 정말고개 도로(190, 4/15.5)로 내려서 올라간 사북면 인람리 남측 산줄기를 따라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단대훈련원인 숲속호수마을 고탄나루터 건너 용화산이 발원지인 사평천이 북한강 춘천호로 들어가는 곳(110, 3.5/19)에서 끝나는 약19km의 산줄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