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 자리한 치바위산은 삼금산에서 남향으로 뻗어나간 지능선 상의 최고봉이다. 산을 올려다보면 산꼭대기의 바위들이 “키”처럼 보이는데. “키”의 방언이 “치”이기 때문에 치바위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서쪽으로 낙동정맥 마루금에 솟아 있는 백병산(1,259m)과 복두산(978m)을 마주보고 있어, 신리에서 풍곡으로 이어진 도화천협곡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남서족으로는 토산과 면산 자락에 가곡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유명한 용소골이 길게 패여 있으며 주위로 벼락바위봉과 범바위봉, 중봉산이 자리잡고 있다. 치바위산은 크게 두 개의 봉우리로 나누어 진다. 하나는 동활리쪽 835m봉으로 “동활치바위”라 부르고, 이 곳에서 동쪽 오저리 방면으로 분기한 780m봉을 “오저치바위”라 부른다.
동활리
동활리(東-동녁 동 活-살 활 里-마을 리) 유래
본 동리는 복두산(福頭山)에서 기인(起因)하여 복동아리(桃花里)라 하더니 이것이 와전되어 동활리로 되었다. 숙종 때 북평읍으로부터 삼척 김찬영(金贊永), 평창군으로부터 이형룡(李亨龍) 그 후 전·이·박·최의 각 성씨가 이주해 왔다. 가곡면의 서쪽 끝에 있는 마을로서 동쪽은 오목리에, 남쪽은 풍곡리에, 서쪽은 태백시에, 북쪽은 도계읍 신리에, 이웃하고 동서 6㎞, 남북 10㎞나 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낙동육백사금치바위단맥
낙동육백사금분맥 사금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884.2봉(2)-대치재- 치바위산(835, 4.7/6.7)-630.6(1.5/8.2)를 지나 416번지방도로 삼거리 동활천이 가곡천을 만나는 곳(1.8/10)에서 끝이나는 약1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