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 망해봉, 소괴산, 니구산

꼴통 도요새 2020. 8. 21. 04:46

산청 망해봉, 소괴산, 니구산

 

1. 산행지: 망해봉(257.8m), 소괴산(239.2m), 니구산(유구산 182.9m)

2. 위치: 경남 산청군 당성면 사월리 남사리.

3. 일시: 2020년 8월17일(월요일)

4. 날씨: 폭염

5. 누구랑: 강일형님과

6. 산행거리: 약 6km

7. 들머리/ 날머리: 지리산대로(살고개)/ 남사예담촌(주차장)

8. 산행코스: 지리산대로(살고개)→망해봉→도로→소괴산→니구산→여사교→남사예담촌(주차장)

9. 특징:

소괴산은 한문으로 꺼질 소(消) 괴이할 괴(怪) 뫼 산(山) 자를 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 31권 단성현(丹城縣)편에 ‘소괴산(消怪山)은 현 서쪽 8리 지점 진주 경계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소괴산(239.2m)으로 가는 등로 아래(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1480)에 망추정(望楸亭)이 있다고 하였으나 길목을 찾지 못하였다. 망추정은 밀양박씨 문중재실로 삼백헌(三白軒, 당산 밑)정자의 주인인 사촌(沙村) 박규호(朴圭浩)가 1930년 숨을 거둔 곳이기도 하다. 원래 이곳은 소괴사라는 절터였고, 이곳에서 발굴된 ‘단성석조여래좌상’은 보물 제371호로 지정되어 현재 진주 금선암에 소장되어 있다. 이구산(尼丘山 182.9m)은 조선시대에 축조한 이구산성이 있는 산이다. 이정표와 안내판에는 모두 ‘니구산’으로 적혀 있으나 읽기는 ‘이구산’이 맞을 것이고,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지도에는 ‘유구산’으로 표기되었는데, 이는 오기(誤記)로 보인다. 이구산성은 성벽의 길이 약 150m에 바깥쪽 높이가 2~3m 정도로 남쪽 사면은 매우 가팔라 천혜의 자연성곽의 조건을 갖추었다. 안내판 뒤로 금줄을 친 암반으로 넘어가니 남사예담촌 전경(全景)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구산 남쪽 아래에 호암교(虎岩橋)가 있어 호랑이와 관련한 지명의 유래가 궁금하였지만 알길이 없다. 혹시 이구산의 깎아지른 바위에 호랑이가 앉아 있었거나, 혹은 호랑이를 닮아 ‘범바위’로 불린 것은 아닐까?[출처/ 인터넷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