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이 것이 좋다 꼴통 도요새 2022. 7. 25. 07:43 이것이 좋다 이것이 좋다 by 홀로 깊은 산 속 헤매다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새벽 길 떠난다. 지금 내가 오르는 산이 때로는 두렵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무섭지만 보고 싶기도 하고 힘들지만 즐겁기도 하다 산청 집현산 정상에 올라 저 멀리 바라보이는 너울 같은 산 그리메 울퉁불퉁 꾸불꾸불 올록볼록 시시각각 보는 시간과 각도에 따라 높은 듯 낮은 듯 끊어진 듯 붙은 듯 그 형상이 천 가지 만 가지 내일은 또 어느 곳 어떤 산이 어떠한 모습하고 있을까 언제까지일런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 나는 이것이 좋다 산청 집현산 정상에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