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산행코스: 김전리마을회관→경주최씨묘→골프장 벽에서 촤측으로→길이 없어 2번 골프장 들락날락→448봉(비슬기맥 갈림길)→대왕산 정상→큰갈골산 갈림길→큰갓골산 왕복→돈치재→통내산 갈림길→학일온천 갈림길→학일산 정상→김전리마을회관
9. 특징:
대왕산(大王山)
경북 청도군 금천면과 경산시 남산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변 봉우리와 연결된 능선도 부드럽고 완만하다. 산세는 겸손한데 이름은 거창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 주변의 높은 봉우리들을 제치고 큰 임금(大王)을 뜻하는 이름을 얻었다. 이름 때문인지 이 산 비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왕산이 최고봉이라 확신하고 있다. 금천 사람들은 옛날부터 큰 가뭄이 들면 대왕산 정상에 올라 산신에게 기우제를 올렸다고 한다. '대왕'은 산신의 별칭일 가능성이 높다. 무속 신앙의 사례를 볼 때 유명한 산의 신을 '백두대왕' '태백대왕' 으로 부르고 있는 까닭이다. 산허리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7개 절터가 있고 정상에 봉수대도 있었다고 한다. 또 일제강점기 때 남산면 면민들이 이 대왕산을 근거지로 항일 죽창 의거를 벌였다. 일부 향토 사학자들은 대왕산 주변으로 여섯 개의 작은 부족 국가가 형성됐다고 주장하기도 하니 나지막하지만 굳은 심지를 품은 산이라 할 만 하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비슬학일단맥
비슬기맥이 낙동정맥 사룡산어깨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대왕산 서남측 도면상 경산시 남산면, 청도군 금천면, 매전면의 삼면봉이자 "동곡412, 1982재설" 삼각점이 있는 642.2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청도군 매전면과 금천면의 경계를 따라 큰골산어깨(630, 0.4)-441.7봉(1.8/2.2)-돈치재(350, 0.5/2.7)-△415봉(0.4/3.1)-506.9봉(0.7/3.8)-△552.3봉(0.8/4.6)-학일온천 갈림길(650, 0.8/5.4)-학일산(△692.9, 0.4/5.8)-소바위 안부(510, 1.2/7)-되배기산(△552.6, 0.4/7.4)-담안갈림길(490, 0.6/8)-20번국도 동곡고개(190, 0.6/8.6)-갓등산(430, 0.5/9.1)-△367.1봉(0.6/9.7)-228.6봉(1.5/11.2)-청도군 매전면 당호리 윗동당마을(90, 0.5/11.7)을 지나 고헌산이 발원지인 동창천변(90, 0.3/12)에서 끝나는 약12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청도와 경산 사이에 있는 대황산, 큰갓골산, 학일산을 원점회귀 형태로 탐방하기로 하고 김전리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하였다. 이 코스는 국제신문에서 만들어 놓은 인터넷 상에 떠 도는 지도를 보고 탐방하였는데, 오래 된 지도라 그런지 들머리에서 새로 생긴 골프장 때문에 가시구덩이와 골프장을 들락날락하는 상황이 주어 졌으며 골프장을 지나면서 큰 고목이 있는 안부에 세워진 이정표를 보니 갈전리에서 오르면 길이 좋을 것 같아 보였는데, 필자는 차가 있는 곳까지 가야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산 전체의 등산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은 탓에 잡목이 많이 자라 있어 산행로가 흐린 지점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