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산행지를 찾으며
꼴통 도요새
2023. 4. 6. 06:52
산행지를 찾으며
by 홀로 깊은 산속 헤매다.
어느 새
또 ~~~
주말이 다가온다.
이른 새벽
부시시 눈 뜨자마자
지도 꺼내 뒤척인다.
뒤적뒤적 미답지 찾자니
머~언 남쪽 곡성 순천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어차피 가야할 거라면
수풀 잡목이 더 우거지기전
가야지! 다녀와야지!
하지만 많은 경비
인적 없는 낭떨어지 가시구덩이
들/ 날머리 그리고 산행거리
점점 더
머리는 복잡해지고
가슴은 설레 인다.
문뜩
내가 젊었을 땐 말이야!란
글귀가 떠오른다.
하지만 홀로 산행이니
하루면 어떻고
이틀이면 뭐 어때!
젊었을 때
하루 산행거리를 이틀로 잡고나니
마음은 평온해 지고
오늘도
행복의 눈을 뜨며
하루를 시작한다.
2023년 4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