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리원지도상 그리고 필자가 가지고 다니는 오록스맵(구 지도) 지도에는 무명봉이다. 아마도 산매니아님들이 부착한 정상 표지판이 아닐까? 추측된다. 제비랑산은 충북 제천시 신동과 산곡동, 봉양읍 장평리와 삼거리에 걸쳐 있는 산이며, 산 아래 마을 이름이 제비랑이다. 제비랑산(齊飛郞山)에는 제비왕이 피난을 위해 쌓았다는 산성이 있다. 정상부인 형제봉 고지는 천혜의 자연 망대이다. 제비랑산 서쪽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는 제천 시내를 비롯하여 원주, 충주, 청풍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제비랑산은 상고 시대에 제비왕이 처음으로 성곽을 축성하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한편 ‘랑(郞)’자가 붙은 것으로 보아 신라의 화랑이 축성한 성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제비랑산은 두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가리켜 일명 ‘형제봉’이라고도 일컫는다. 제비랑산 원근 거리의 산들로는 북쪽으로 감악산[885.9m], 북동쪽으로 용두산[871m],무등산[619.5m],왕박산[597.5m],동쪽으로 가창산[810m]·갑산[776.7m]·말응달산[426.7m], 남동쪽으로 구진산[483m],금수산[1,015.8m], 남쪽으로 월악산[1,097m],남서쪽으로 국사봉[632.3m],마미산[600.8m],대덕산[572m],서쪽으로 박달산[691m],북서쪽으로 박달재[450m],주유산[902.7m],구학산[983.4m],백운산[845m] 등이 있다. 삼조산에서 발원한 냇물은 제비랑산 서쪽의 산기슭을 비껴서 북류하고, 동쪽에서 발원한 냇물은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제비랑 산의 표지석이 있는 들머리에서 합류하여 장평천으로 흘러든다.[네이버 지식백과]
오늘은 충북 제천의 일명 갑산지맥 길에 놓여 있는 산들을 위주로 탐방하려고 한다. 이 코스의 산들은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구 오룩스 지도)에는 성산만이 표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일부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니까 여러 봉우리 명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정상 또한 정산판들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제천 지역에서 부르는 산명들 또는 산매니아님들이 부착해 놓은 산과 산명과 봉명이 아닐까 하는 추측해 본다. 성산과 옥녀봉을 제외하고 나머지 봉들은 산줄기를 탐방하시는 분들과 오지산들을 위주로 탐방하는 분들만이 다니는 코스라 추측된다. 필자는 옥녀봉과 성산을 넘어 정각사 입구까지 산 능선으로 가서 정각사 입구에서 일명 갑산지맥 길[가시잡목 길]을 탐방하지 않고 도로를 이용하여 한티재까지 가서 한티재에서 산 능선으로 오르는 산행을 하였다. 교통편은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제천버스터미널로 가서 제천버스터미널에서 시민회관버스정류장까지 약 4~5분 정도 걸어 시민회관버스정류장에서 22-4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명지초교까지 가서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날머리에서는 카카오택시를 이용(₩10,400원)하여 제천버스터미널까지 오는 산행을 하였다. 옥녀봉의 들머리는 주소는 강저로9길55 (강제동415-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