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2024년 여름 휴가
꼴통 도요새
2024. 8. 12. 07:02
2024년 여름 휴가
일시: 2024년 8월 2일
누구랑: 포항 처남&처남댁, 경주 처제&아랫동서, 집사람
내용
이번 연휴는 집사람이
원주 신림면에 위치한 펜션에서 처갓집 식구들과 함께 보내기로 한 모양이다.
하지만 연휴
첫째날
나는 아들래미 회사 일이 바빠서 출근하였고, 집사람만 원주로 갔다.
손윗 처남과 아랫동서가 전화가 와서 원망이 대단하다.
처음부터 내가 휴가 못 간다고 하였으면
자기들도 원주까지 올라오지 않았다는 말이 맘에 거슬려 많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둘째날
특별한 일이 없다.
오전 근무만하고 오후 원주로 가서 처갓집 식구들이 있는 신림면으로 간다.
처남과 아랫동서한데 뭐하며 놀았냐며 물었더니
내가 없으니까 주변 상황을 잘 몰라서
그냥 숙소에만 있다가 특별히 갈 곳은 없고 해서 간현유원지 출렁다리 구경하자며 갔는데
처남과 처남댁은 무더운 날씨에 차에 있고
아랫동서와 처제 그리고 집사람은 소금산 출렁다리로 갔단다.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며 투덜투덜 댄다.ㅎㅎㅎ
평소에도 산에 안 가든 사람들이 이 무더운 날씨 갔으니 알만하다. ㅎㅎㅎ
이렇게 하여
저녁 모두 모여 펜션에서 술 한 잔하며 주변 볼거리를 찾아본다.
원주→제천→단양→영월→원주, 원을 그리듯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하였지만
날씨가 너무 덥다.
단양 만두집
약 10여 년 전 쯤
홀로 산행을 마치고 단양시장을 지나가다가
조그만 만두집을 들렀는데, 소주가 없어 술 한 잔하고 싶다고 하였더니
젊은 주인아주머니께서 저희는 술은 못 팔구요,
옆집 슈퍼에가서 한병 사 오셔서 종이컵으로 드세요,라고 하여 마신 적이 있었고,
마늘, 새우만두라 조금 특이하여 여기저기 많이 사다가 준적이 있었는데
처제가 그 만두가 생각이 난다고 하여 단양 가서 만두 먹었지만
그 가게는 돈을 많이 벌은 듯 보였다.
다음엔 양백산전망대나 올라가자고 하였지만
날씨가 너무 덥다며 전망대는 다음에 가자고 한다.
그렇다면
영월 중앙시장 전병 먹으러 갑시다.하며 출발한다.
그 곳도 10여년전 후포집이라 하여 산행 후 자주 가던 단골집이 있었는데
참으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간 탓에
후포집은 영월 서부 시장에 있는데
중앙시장에 가서 찾았으니 ㅉㅉㅉ
어찌되었건 다른 집이었지만 맛있게 먹었다.
영월엔 중앙시장과 서부시장 있는데, 대부분 전병집들 뿐이다.
그 당시는 전병 한줄에 1,000원이었는데 지금은 2,000원이다. 그래도 무척 싸다.
요즈음 도심에서는 4,000원~6,000원 받는데.
이렇게 하여 영월의 볼거리 먹을거리를 찾아다녔다.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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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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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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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서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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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면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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