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리와 동막리의 경계가 되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588.7m이다.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추가령구조곡이 지나가는 곳에 있다. 고려 시대 이후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산이며, 소이산봉수대와 상사봉봉수대와의 중계 역할을 하였던 봉수봉이었다. 덕령산(德嶺山)은 ‘덕재’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조선 시대 선조 때 건주여진(建州女眞) 반란의 토벌 원군으로 참전하여 전공을 세우고 전사한 김응하 장군이 덕령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다. 덕령산과 관련이 있는 지명으로 ‘덕개울’과 ‘덕촌’이 있는데, ‘덕촌’은 덕령산 밑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토성리의 다른 명칭이다. 덕령산 아래에 있는 토성리에는 토성민속마을과 철원 지석묘군이 있다. 토성민속마을에는 농경지 한가운데 토성이 있는데, 점토로 축성된 정사각형의 성이었다고 한다. 현재 성벽의 삼면은 없어졌으나 한 면의 성곽이 남아 있다[출처/향토문화전자대전]
우리산줄기이야기
대득지맥(大得枝脈)
한북정맥 광덕산(1046.3m)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명성지맥이 각흘산(838.2m)직전의 헬기장(832m)에서 서북쪽으로 분기해서 철원군 갈말읍과 서면의 경계를 따라 752.2봉.태화산(796m). 악희봉(728m), 대득봉(大得峰,628.3m).갈현고개 태봉산(570m). 덕령산(577m).588봉을 지나 갈말읍 토성리(하토동)의 한탄강과 김화남대천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3.5km 산줄기
산행후기
최근 날씨가 무척 덥다. 매 주 산행할 때면 더위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였다.
오늘은 사당역 2호선 첫차(5시 34분)타고,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 20분 와수리행으로 환승하여 와수리버스터미널에서 4번 버스로 환승하여 지경리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약 1km 거리를 걸어 토성리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덕령산을 탐방하였다. 오늘 산행 계획은 체력 상태를 봐 가면서 오전과 오후 나누어 주변 미답지 안암산 또는 대득봉을 하든지 아니면 덕령산 정상에서 능선으로 걸어서 태봉산을 거쳐 대득봉까지 간다는 계획이었지만 날씨가 너무나 더워 덕령산만 탐방하였다. 덕령산은 내 지도에는 무명봉이었지만, 실제 지자체에서 만들어 놓은 낡은 등산로와 정상석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는 탓에 중간 중간 잡풀이 우거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