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포천 국사봉, 불정산, 지붕산

꼴통 도요새 2024. 11. 28. 13:38

포천 국사봉, 불정산, 지붕산

[불정산에서 우금저수지까지]

불정산 정상에서

1. 산행지: 국사봉(△545.9m), 불정산(637.4m), 지붕산(436.8m)

2. 위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3. 일시: 2024년 11월 24일(일)

4. 날씨: 맑고 시원하고

5. 누구랑: 강일형님과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13.5km/ 6시간 11분[쉬엄쉬엄 놀며가며]

7. 들머리/ 날머리: 우금저수지 가산낚시터 도로옆 주차장[출발/ 도착]

8. 탐방코스: 가산낚시터 도로옆 주차장→우금저수지 둘레길→가산낚시터→우금1리마을회관→새 예루살램성전→김성인여사추모비→육사생도 6.25참전기념비→한북정맥길(큰덕고개)→국사봉→불정산→폐)참호 수원산/ 지붕산 갈림길→△583.4m/ 약 100m 왕복→지붕산→우금리(마치미)→우금저수지→도로옆 주차장

9. 특징:

불정산(佛頂山)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와 내촌면 진목리 경계에 있는 산.

불정산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불정산의 한자명이나 봉우리명이 국사봉으로 불리는 것을 볼 때 불교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불정산은 국사봉이라고도 하며, 해발 높이는 641m에 이른다. 수원산에서 죽엽산으로 이어지는 한북 정맥의 한 봉우리이다. 불정산 기슭에서 흐르는 물이 우금리 방향으로 모여 약 4만 평 규모의 광대한 우금 저수지를 만들었다. 우금 저수지는 포천 제1 평야인 가산 평야의 비옥한 토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위치한 천궁사 현판에는 불정산(佛頂山), 국사봉(國師峰), 천궁사(天宮寺)라 되어 있다.

국사봉

국사봉이나 국수봉은 대개 마을 뒤쪽에 있는 높은 산으로, 꼭대기에 마을을 수호하는 국사당이라는 신을 모시는 당이 있던 산이다. ‘국사(國師), 국수(國守)’는 한자로 취음 표기된 문헌상 기록으로 특별한 뜻이 있지 않으며 어원은 구수봉이다. 구수(龜首)는 향찰어로 ‘구(龜)’가 향찰어 음차 ‘검’, ‘신’으로 읽었음과 ‘수(首)’ 향찰어 음차 ‘마루’로 읽어 순국어음으로 거북의 머리가 아니라 ‘신(神)마루’를 의미이다. 따라서 국사봉, 국수봉은 ‘당금’, ‘당그미’로 어미 -금 -그미는 짐, 검, 곰, 금 등 신을 가리키는 말로 지상에서 가장 신성한 곳이고 천신이 하강하는 신산(神山)마루라고 할 수 있다. 신산마루는 천상신이 하강한 태백산정, 가야국 시조가 강림한 ‘가락구기’의 구지봉, 신라 육촌장이 하강한 산정(山頂)을 말한다. 하지만 전국에 걸쳐 믿어졌던 전통적인 마을 신앙의 한 갈래인 국사당은 점차 사라지고 일부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당은 국사당신을 직접 신체로 봉안하지는 않고, 산꼭대기에 석반단(石盤壇)을 가운데 두고 잡석을 쌓아 두른 돌담 안에 신수(神樹)를 둔 형태다. 오늘날에는 특히 제단나 제당이 없이 ‘국수봉’이나 ‘국사봉’이라는 산 이름만 남아 있다. 이런 국사당은 현재는 대부분 사라져 중서부 해안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영남과 호남 지역에서는 그 자취를 산 이름에서나 가끔 찾아볼 수 있다. 관북과 관서 지방에서는 국사당이 신수와 누석단 형태로 서낭당 신앙에 흡수되어, 그 신당의 명칭만 남아 있는 형태로 이들 산에 전해오고 있다.[출처/ 네이버]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북정맥(漢北正脈)

백두대간 백산 분기점(1,120m)에서 분기하여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장명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산경표에서 규정한 1대간 1정간 13정맥중의 하나로, 한강 줄기의 북쪽에 있는 분수령이라 하여 한북정맥이라 부르며 한강 수계와 임진강 수계를 가름한다. 한북정맥 또한 백두대간처럼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어서, 남한쪽 답사는 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 경계에 있는 수피령(740m)에서부터 가능하다

산행후기:

오늘은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과 내촌면에 위치한 국사봉, 불정산, 지붕산을 탐방하기로 하고 우금리에 위치한 우금저수지부근에 주차 해놓고 탐방 길에 나섰다. 처음 계획한 코스가 들머리를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 한북 정맥 길로 먼저 진입하여 날머리는 산행하면서 정하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이른 아침인지라 서리가 조금이나마 마르면 산길로 오른다는 생각으로 먼저 우금저수지 둘레 길을 탐방하였는데 우금 저수지 둘레길이 개인사유지로 인하여 완성되지 못한 둘레 길이었다. 우금저수지를 돌아 한북 정맥길(큰넉고개)로 진입하여 국사봉불정산지붕산서원봉(무재등 364.8m)로 탐방 예정이었는데 마지막 서원봉은 푸른솔GC(골프장)안 위치해 있었고, 골프장 철조망으로 인하여 들어 갈 수가 없어서 지붕산을 마지막으로 탐방하였다. 국사봉은 등산로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멋진 정상석도 있었지만, 내 지도엔 없는 무명봉인 불정산 정상은 정상표시기는 없었지만 우뚝 솟은 바위에서의 조망이 가깝게는 주금산, 철마산, 운악산, 청계산, 수원산, 왕방산, 해룡산.....등등 멀리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까지 조망되는 멋진 전망대였다, 불정산을 거쳐 583.4m 삼각점봉을 탐방한 후 지붕산으로 올랐는데, 지붕산에는 아무런 정상표시기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우금리(마치미)로 내려오는 길이 잠시 가시잡목 구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