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행은 처음 계획은 원주의 미답지 산들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탐방하려고 하였다. 한참 동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보니 산행 들머리까지 가는 그 버스가 운행 중지 되었다는 내용을 보고 급히 산행지를 경기도 이천으로 바꾼다. 사당역에서 강남역 환승→판교역 환승→부발역에서 10번 버스를 이용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부발역에서 한참을 기다린 버스를 타면서 기사님한데 신혜2리 가죠?라고 하였더니 안갑니다. 라며 문을 닫아 버린다. 분명 부발역에서 10번을 타면 신혜리로 간다고 되어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같은 10번일지라도 신해리로 가는 버스가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에휴! 그 기사님 말 한마디만 해주고 갔으면 한참을 헤매지 않았을텐데란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오는 10번 버스를 타고 신해2리 버스정류장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1) 달봉재봉: 분명 내지도에는 달봉재라고 표시되어 있었지만, 정상에는 일부 개인의 달봉재봉이라 표시기를 달아 놓았다. 일부 개인의 작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2) 서설미산: 내 지도에 표시되어 있었으며, 현지에는 일부 개인의 정상 표시기가 있었으며 그런대로 잘 다듬어 놓은 등산로가 선명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3) 대명산(大明山): 주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이었으며 등산로와 이정목, 쉼터....등등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다만 지도상의 정상과 현지에서 만들어 놓은 정상의 위치가 약 4~500m 차이가 있었다.
4) 선달밑산: 조그마한 산 전체가 길도 없는 가시잡목 구간이었으며 정상에는 몇몇 전문산꾼의 표시기가 걸려 있었다.
그 다음 두리봉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인도도 없는 좁은 도로에 많은 차량들이 다니고 있어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선달밑산까지만 산행하고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