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정병산, 비음산, 대암산

꼴통 도요새 2025. 2. 4. 13:20

창원 정병산, 비음산, 대암산

[진례산성에서 대방동버스정류장까지]

1. 산행지: 정병산(精兵山 △566.3m), 수리봉(489.9m), 내정병봉(493m), 산성봉(514m), 비음산(飛音山 510m)), 내대암봉(529m), 대암산(大岩山 675.8m)

2. 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김해시 진례면

3. 일시: 2024년 1월 28일(화)

4. 날씨: 맑고 춥고 강한 찬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및 이동시간: 16.5km/ 6시간 45분

7. 들머리/ 날머리: 창원종합사격장/ 대방동성아파트 버스정류장

8. 탐방코스: 창원종합사격장→소목고개→정병산→수리봉→내정병산→산성산(진례산성)→비음산 갈림길→비음산 왕복→남산재→내대암봉→대암산→대방나들목→약수터→대방동성아파트 버스정류장

9. 특징:

정병산(精兵山)

정병산은《경상도속찬지리지》에 전단산(旃檀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전단산에 고산사(高山寺)가 있다고 하였다. 전단산을 줄여, 단산(檀山)이라고도 하였다. 1934년에 간행된 《영지요선(嶺誌要選)》에 정병산(精屛山)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였으며 후에《창원군지》에 전단산의 다른 이름이 정병산(精兵山)이라는 기록이 등장한다. 정병산(精屛山)은 정병산(精兵山)의 다른 표기로 보여진다. 창원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창원의 주산이다. 전체적으로 완만한 산이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가지전경· 동읍 주남저수지 등의 조망이 뛰어나다. 등산코스는 사격장, 등산안내소, 길상사, 동읍 용정마을, 동읍 자여마을에서 시작하는 네 가지 코스가 있다.

비음산(飛音山)

경남 창원시(昌原市) 성산구 토월동(吐月洞)과 김해시(金海市) 진례면(進禮面) 사이에 있는 높이 486m의 산이다. 산 정상부에는 능선을 따라 쌓은 포곡식 석축산성인 진례산성이 있어 오래 전부터 이곳에 사람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진례산성은 신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다. 성의 둘레는 약 4km로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었으나 동벽의 일부 구간(높이 157cm, 너비 77cm)이 남아있다. 북서쪽으로는 정병산(精兵山, 567m)과 맥이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대암산(大岩山, 674.6m)과 불모산(佛母山, 801.7m)으로 이어진다. 창원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며 곳곳에 진달래가 산재하고 정상부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매년 5월경에 비음산 진례산성 철쭉제가 열린다.

대암산(大岩山)

경남 창원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북쪽의 비음산(飛音山)으로부터 용지봉(龍池峰)으로 연결되는 산줄기가 시의 동쪽 김해시 진례면과의 경계를 이룬다. 산 곳곳에 기반암이 드러나고 거친 바위산이라 대암산(大岩山)이라는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짐작된다. 산의 남서쪽 사면의 경사지에는 돌이 쌓인 애추(돌너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옛 지도나 지리지에서는 산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 산에서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낙남정맥(洛南正脈)

조선시대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정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 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낙남정맥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이 끝나는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져,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동신어산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이 된다. 연결되는 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餘航山, 744m)·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으로 그 길이는 약 232 km이다.[출처/ 네이버]

산행후기

연휴 넷째날

경남 창원시 김해시의 정병산, 비음산, 대암산

어제 전남 화순의 미답지들을 탐방하고 광주 유스퀘어터미널에서 버스타고 경남 창원버스터미널로 왔다. 서둘러 숙식을 해결하고 이른 아침 터미널부근에서 창원국제사격장까지 택시(기본 요금)타고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정병산을 오른다. 정병산, 비음산, 대암산은 주변 창원과 김해시민들이 운동 삼아 수시로 오르내리는 산으로써 등산안내도, 등산로, 쉼터.....등등 모든 것이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많은 주변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정병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주변 유명(천주산, 무학산, 불모산, 웅산...등등)하고 많은 산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정병산에서 대암산으로 가는 길 중간 중간 바위전망대가 많아 지겹지 않게 주변 모습을 조망하며 산행할 수 있는 멋진 산행지였다. 다만 필자의 지도에 무명봉으로 되어 있는 수리봉, 내정병봉, 산성산, 비음산, 내대암산 등이 정상석과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필자는 오늘 탐방의 마지막 봉우리인 대암산에서 서둘러 하산하여 경북 경주로 가야하기에 산행 나오신 주변 주민께 가장 빨리 경주로 갈 수 있는 길과 교통편을 여쭸더니 칡즙까지 주시면서 마지막 버스정류장까지 안내해 주셔서 편히 경주로 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시 한번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맛있는 칡즙까지 주신 아주머니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렇게 하여 하루 산행 멋지게 하고  다음 산행지 경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