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향기 그윽한 고성산
1. 산행지: 고성산(高城山) 482m
2. 위치: 경북 김천시, 구성면
3. 일시: 2013년 5월 17일
4. 누구랑: 나 홀로
5. 산행 기상: 맑음
6. 난이도: 초 / 중급
7. 들머리 (김천시 황금동) / 날머리 (김천시 양천동)
8. 소요 시간: 약 3시간
9. 산행 코스: 김천시 황금동->돌탑->토끼바위->팔각정->정상->매봉->바람내기->김천시 양천동
10. 특징: 고성산은 김천시의 전신이므로 등산로가 여러 곳으로 잘 가꾸어져 있으나, 고성산을 넘어 덕대산으로 가는 길은 조금 흐린 상태이나 조금만 조심한다면 원만하게 갈 수 있다. 하지만, 덕대산으로 가는 중간 좌측에 있는 매봉에서 부터 양천동으로 가는 길은 산길이 없어 이곳의 위치를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절대로 가면 안된다.
참고 사항: 어린 시절의 나의 고향이라서, 옛날 생각을 하면서 길을 찾아서 갔지만, 이제는 길이 없어져 이곳을 지나면서 멧돼지 발자욱만 따라 가면서 찔리고, 넘어지고, 온몸이 소나무꽃가루로 범벅이 되어 산행하는 결과를 낳았다.
고성산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과 양천동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고성산(高城山)은 김천시 부곡동 원곡마을에서 남서쪽으로 약 1.4㎞, 양천동 양곡마을에서 북쪽으로 약 1.4㎞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높이 482.7m의 봉우리이다. 고성산은 김천 시가지의 남쪽에 위치한 큰 봉우리로 진산(鎭山)의 역할을 하는 산이다. 소백산맥이 황악산 남쪽에서 갈리어 그 지맥이 동으로 뻗으면서 호초당산, 삼악산, 덕대산을 거쳐 고성산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명칭 유래]
고성산은 과거에 김천역을 중심으로 한 김천의 진산으로 할미산[姑山, 姑城山]이라 했는데, 이는 김천시 황금동에 있는 할미바위와 관련된 전설 때문이다. 산정에는 고성산 봉수대가 있었고, 산정 동쪽과 북쪽에는 고성산성의 성지가 남아 있다. 고성산은 황악산, 금오산과 더불어 김천을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이라 부르는 바탕이 되고 있다. 고려 시대 때 이 산에 높은 성을 쌓았다 하여 고성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이 산에서 봉화를 올렸으므로 봉화산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자연 환경]
고성산 일대의 지질은 대체로 풍화 및 침식에 강하여 높은 산지를 잘 형성하는 선캄브리아기 편마암이 분포하고 있다. 이 암석은 김천 시역의 서부, 대항면의 대부분 지역, 구성면의 북부에 분포하면서 대체로 5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와 좁고 깊은 골짜기를 이루고 있어, 어느 정도 고도가 높고 복잡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김천 시역 일대에서는 동서 방향과 남북 방향으로 단층선이 지나고 있는데, 이 두 개의 단층선을 따라 침식 작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감천(甘川)과 직지천(直指川)의 넓은 하곡이 형성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지형 기복이 덜한 편이다.
고성산 정상부의 바로 남쪽 사면에는 기반암이 지표에 넓게 드러난 곳도 존재하지만, 고성산의 대부분 사면은 기반암이나 암설(巖屑)[돌 부스러기]보다는 토양층이 지표를 덮고 있다. 고성산 일대의 식생은 대체로 소나무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참나무 등의 활엽수와 함께 혼합림을 이루고 있다. 고성산은 대체로 동서 방향의 산줄기를 이루고 있어, 고성산의 북사면에서 발원한 작은 하천들은 북류하여 곧바로 직지천에 유입되고, 남사면에서 발원한 작은 하천들은 남동류 및 동류하여 감천에 곧바로 유입된다.
[현황]
고성산은 과거에 봉수대와 산성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그러한 구조물은 찾을 수 없으며, 정상부에는 헬기 이착륙장이, 정상 부근의 능선에는 등산객을 위한 팔각정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우측 조그만 산(옛날 12시만 되면 사이렌 소리 울렸던 곳)
김천 시내의 모습
아카시아 향기 그윽산 등산로 입구
찔레꽃
산불 감시탑
내 고향 시골 동네의 모습
돌탑
토끼 바위(멀리서 보면 토끼 모양)
김천 시내의 모습
정상(매봉)
넘어지고,찔리고 ~~~
바람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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