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다시 찾았지만, 이번에도 짙은 안개 속 악휘봉(樂輝峰), 시루봉, 덕가산(德加山)

꼴통 도요새 2015. 10. 25. 18:36

다시 찾았지만, 이번에도 짙은 안개 속 악휘봉, 시루봉, 덕가산

 

1. 산행지: 악휘봉(樂輝峰)845m, 시루봉 866m, 덕가산(德加山)850m

2. 위치: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연풍면 입석리

3. 일시: 2015년 10월 24일(토)

4. 날씨: 비온 뒤 짙은 안개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7. 난이도: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입석리 마을 입구 주차장(원점회귀)

9. 산행코스: 산행코스 : 입석리 주차장->중부내륙고속도로 굴다리->사과밭->입산금지판 삼거리->사과밭->Y자 갈림길(은티고개, 샘골고개 갈림길)->샘골고개->785암봉(작은악휘봉)->시루봉(칠보산, 덕가산 삼거리)->덕가산 입석리 삼거리->덕가산->덕가산 입석리 삼거리->사과밭->입산금지판 삼거리->중부내륙고속도로 굴다리->입석리 주차장

10. 특징:

덕가산:

악휘봉과 이웃해 있는 산으로 악휘봉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산이다 . 1. 덕가산을 가기 위해서는 칠보산에서 시루봉을 거쳐 가거나, 2. 은티마을에서 마분봉, 악휘봉을 거쳐 가거나, 3. 입석리에서 원점회귀로 가는 길 4. 각연사에서 가는 길 등이 있는데, 몇 년 전 은티마을에서 마분봉, 악휘봉을 원점회귀 하였기에, 이번 산행은 입석리에서 은티고개, 악휘봉을 거쳐 시루봉 그리고 덕가산을 찍고 원점회귀 하산 하기로 하였지만, 짙은 안개와 쌓여 있는 낙엽 때문에 그만 은티고개, 악휘봉으로 가는 길을 놓치고 말았다.

 

악휘봉:

괴산군 연풍면과 칠성면 쌍곡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백두대간의 본 줄기(장성봉과 구왕봉 사이)에서는 한 발짝 벗어나 일구어낸 절경의 산이다. 악휘봉의 정상부근은 우뚝 솟은 선바위(입석바위)가 있고, 주변은 온통 기암괴석과 노송, 고사목으로 이루어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데, 인근의 희양산에 비하여 바위의 덩치가 작을 뿐 모양이나 기묘한 형상은 더없이 아기자기하며 아름답다. 입석마을에 도착하면 악휘봉 산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코스는 입석마을 회관앞 광장에서 마을 가운데로 난 하천을 따라 다리를 두 번 건너 5분 쯤 가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게 되며 수레길을 따라 25분쯤 더 가게 되면 이정표가 없는 Y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 쪽 길은 악휘봉에서 샘골고개를 거쳐 내려오는 하산로이며, 왼쪽의 은티 계곡을 택해 악휘봉으로 가야 하는데, Y자 갈림길 통과하여 은티고개까지 가면 왼쪽은 마분봉, 오른쪽은 악휘봉으로 가는 길이다. Y자 갈림길에서 5분 정도 더 가면 집바위가 나오는데, 6.25때 마을 사람들의 피난처였으며 지금은 비오기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올리는 곳이라 한다. 


4가지 악 조건 속

다가 올 고생을 미리 짐작하며 오늘도 입석리를 출발한다.

(1 지난 주 넘어져 삔 발목, 2 내리는 비 짙은 안개, 3 떨어져 쌓인 낙엽, 4 급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