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가깝지만 교통이 불편하여 인적이 드문 정암산, 해협산

꼴통 도요새 2015. 11. 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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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지만 교통이 불편하여 인적이 드문 정암산, 해협산

 

1. 산행지: 정암산 403m, 해협산(海峽山 바답산 531.3m)

2. 위치: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검천리, 수청리, 퇴촌면 국수리

3. 일시: 2015118()

4. 날씨: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7. 난이도: /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귀여1리 마을회관앞 주차장(원점회귀)

9. 산행코스: 주차장->마을통과->비닐하우스->좌측 정암산들머리->돌탑->정암산 정상->검천2, 정암산, 해협산 갈림길->수청리, 정암산, 해협산 갈림길->안부->해협산 정상->금봉산, 국사봉, 해협산 삼거리->비닐하우스->마을통과->주차장

10. 특징:

정암산:

옛부터 전하는 말에 의하면 산의 정상에 큰바위가 있어 그 바위를 중심으로 검천리, 귀여리의 경계를 이룬다고 하여 정암산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리 높지 않은 작은 산으로 정상에 올라서면 발아래 내려 보이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치는 팔당호를 비롯하여 강줄기 위에 작은 섬들과 어우러진 풍광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서울에서 가까워도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접근이 조금 편리한 무갑산, 관산, 앵자봉, 양지산에 비해 인적이 드물다.

 

해협산(바답산)

경기 광주의 고문헌이나 '광주군지' 어디에도 해협산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이 산 서쪽 귀여리, 분원리, 금사리 토박이 주민들 중 나이 드신 분들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수되는 두물머리의 강 모습이 바다처럼 넓게 보인다 해서 바다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고 한다. 이 바다산이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바답산으로 불렸다는데, 구한말 일본인들이 지형도를 만들 때, 땅 이름들을 한문으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바다처럼 넓은 물가의 산이라는 뜻도 되는 해협산으로 했다는 설도 있다. 또한 옛날 천지개벽 당시에 온 천지가 물바다가 되어 모든 사람들이 배를 타고 피란을 가던 중 정상에 있는 '군두바위'에 말뚝을 박고 배를 잡아매었다 하여 바위가 있는 곳이 골짜기라는 뜻에서 해협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광주문화원 자료도 있다. 광주시 남종면과 퇴촌면 경계를 이루는 이 산은 서쪽 경안천 건너 검단산, 북서쪽 팔당호 건너 예봉산, 북쪽 남한강 건너 부용산, 북동쪽 청계산, 동쪽 백병산과 양자산, 남쪽 앵자봉과 관산에 에워싸여 있는 형국이며, 팔당호 옆에 솟아있다. 산행코스는 남종면 귀여리, 검천리, 수청리, 퇴촌면 국수리 등 다양하게 있으나, 이번 산행은 귀여리 마을회관앞에서 정암산과 해협산을 연계하여 원점회귀를 하였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나무들에 가려 별로이며, 산행을 할 수 있는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다.

 

앵자지맥:

한남정맥의 문수봉에서 가지를 쳐 내려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정개산, 천덕봉, 앵자봉, 해협산, 정암산을 거쳐 남한강 팔당호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61.5 km의 산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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