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산에서 만난 사냥꾼에게 맛있는 점심 대접까지 받은 봉수산, 천방산

꼴통 도요새 2016. 2. 16. 09:45

산에서 만난 사냥꾼에게 맛있는 점심 대접까지 받은 봉수산, 천방산

 

1, 산행지: 봉수산 , 천방산

2. 위치 : 충남 예산군 대술면, 아산시 송악면, 공주시 유구읍

3. 일시: 2016년 2월 14일(일)

4. 날씨: 흐리고 눈과 짙은 안개 후 맑음(변덕스런 날씨)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3시간 20분

7. 난이도: 중급

8. 들머리/ 날머리: 탑골길 293번지앞/ 천방산 정상에서 탑곡리 방향으로 하산 중 사냥꾼의 권유로 산행 마감

9. 산행코스: 탑골길 293번지앞->탑산교회앞->갈림길에서 우측->마지막 민가->금북정맥길 진입->길상사 갈림길->봉수산 갈림길->봉수산 정상->봉수산 갈림길->470봉 쉼터->378봉 쉼터->356봉->탑곡리 갈림길->천방산 갈림길(금북 정맥길 탈출)->천방산 정상->탑곡리 방향으로 하산 중 사냥꾼의 권유로 산행 마감

10. 특징:

봉수산:

충남 예산, 아산, 공주 3개 군걸쳐 있는 이산은 봉황새 머리를 닮았다하여 봉수산이라 붙여졌다 한다. 산의 규모도 작고 낮으막한 산이다. 봉수산 산기슭에는 887년(진성여왕 1)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봉곡사(鳳谷寺)가 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47년(인조 24)에 중창하였다. 북쪽에 있는 봉곡사 방향이 봉황의 왼쪽 날개에 해당되며, 남쪽의 천방산(478.9m) 능선이 우측 날개에 해당되며, 대술면 상항리 갈막고개가 봉황의 꼬리에 해당한다. 봉수산 정상은 봉황의 머리가 된다. 이산은 남북으로 날개를 펼친 채 동쪽에 있는 광덕산(699.3m)을 향해 날아가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산은 육산으로 등산로는 뚜렷이 잘 나있고 비교적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는 산이다.

천방산:

산이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있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다. 천방산은 높이가 478.9m이며, 화강편마암, 주입편마암, 안구상편마암들로 이루어져 있다. 공주시 최북단에 위치한 산으로서 북쪽의 봉수산과 능선을 함께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극정봉과 명우산이 자리잡고 있다. 동쪽으로는 유구천이 흐르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예산군에 속해 있는 방산저수지가 위치해 있다. 천방산은 유구읍 탑곡리와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 경계에 있다. 동쪽으로는 탑곡리가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탑산이 위치해 있다. 평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밭농사 위주로 농업이 행해지고 있다. 탑곡리 앞으로 국도 39호선이 남북으로 달리고 있는데, 북쪽에는 각흘고개가 위치해 있어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와 이어지고 있다.(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산행 코스: 송학리, 주막거리, 송악저수지...등등 여러 곳이 있으나, 이번 산행은 천방산과 봉수산을 연계산행하기 위하여 탑산리에서 금북정맥길로 진입하여 봉수산 천방산을 돌아 원점회귀 하는 산행코스를 선택하였다.  

 

산줄기이야기

금북정맥(錦北正脈)은 한반도 13정맥(正脈) 중 하나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속리산(俗離山)에서 시작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안성시(安城市) 칠장산(七長山)에서 금북(金北)·한남(漢南)으로 갈라지면서 칠장산(七長山, 516m)에서 시작된 산세가 태안반도(泰安半島) 지령산(知靈山, 218m)에 이르러 산세를 끝낸다. 그 길이가 약 240㎞에 이른다. 북서로는 안성천(安城川)·삽교천(揷橋川)을 아우르고 남으로 길게 이어진 사면을 따라 금강(金江)이 흐른다.‘금북정맥’이라는 이름은 금강의 북측에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금북정맥은 경기도 죽산(竹山)에 있는 칠장산(七長山, 516m)에서 시작되어 충청남도 천안의 청룡산(靑龍山, 400m)과 성거산(聖居山, 579m)을 이으면서 차령(車嶺)·광덕산(廣德山, 699m)·차유령(車踰嶺)·국사봉(國師峰, 489m)·백월산(白月山 혹은 飛鳳山, 560m)·오서산(烏棲山, 791m)·보개산(寶蓋山, 274m)·월산(月山 혹은 日月山, 395m)·수덕산(修德山, 495m)·가야산(伽倻山, 678m)·성국산(聖國山)·팔봉산(八峰山, 326m)·백화산(白華山, 284m)·지령산(知靈山, 218m) 등으로 이어진다.

(참고문헌: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