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아름다운 옥정호를 조망하며 걷는 묵방산, 성옥산

꼴통 도요새 2016. 2. 21. 20:25

아름다운 옥정호를 조망하며 걷는 묵방산, 성옥산

1. 산행지: 묵방산(538m), 성옥산(388m)

2. 위치: 전북 정읍시 산외면과 임실군 운암면

3. 일시: 2016년 2월 20일(토)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옆은 박무

5. 누구랑: 강일님과

6. 산행 시간: 5시간

7. 난이도: 중/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운암삼거리/ 두월리 소리개재(마루재)

9. 산행코스: 운암삼거리(초당골)->350m 분기점(묵방산, 모악산 갈림길)->466.8봉->묵방산 갈림길-.묵방산 정상->묵방산 갈림길->배남재(여우치)->광산김씨 단소->283.4봉->가는정 삼거리(하운암 산장)->337.6봉->성옥산 정상->마루재(소리개재)

10. 특징:

묵방산:

전북 정읍시 산외면과 임실군 운암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묵방산은 호남정맥의 산줄기인데 북쪽으로는 오봉산~초당골~경각산이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성옥산~왕자산~구절재~고당산이 이어진다. 국사봉, 오봉산, 나래산, 회문산 등과 함께 옥정호(玉井湖)라고도 불리는 갈담저수지(만수면적 26.5)를 둘러싸고 있다. 산으로 오르는 능선 곳곳에서 옥정호가 내려다보이지만, 정상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전망이 좋지 않은 편이다. 전북 남부를 흐르는 동진강(東津江, 44.7km)이 바로 묵방산 남쪽 기슭에서 발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산 아래 여우치(如牛峙, 284m)라는 고개에는 여우치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성옥산:

전북 정읍시 산외면 목욕리 산107에 있는 388m의 낮은 산이며, 호남정맥 상에 놓여 있는 산이다. 성옥산~묵방산~오봉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길 능선이 아름다운 옥정호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산줄기이야기

호남정맥

조선시대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정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호남정맥은 남부의 호남 지방을 동서로 크게 갈라놓은 산줄기로 서쪽은 해안의 평야지대, 동쪽은 남원을 중심으로 한 산간지대로 농경과 산업, 그리고 현격히 다른 생활 문화권을 형성하게 되었다. 또한, 장흥의 용두산(龍頭山)에서 하동의 섬진강 하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산줄기는 지리산에서 김해의 낙동강 하구까지 이어진 낙남정맥(洛南正脈)과 함께 한반도 남부 해안 지방의 동일한 생활 문화권역을 형성하게 하였다. 연결되는 산으로 지도에서 산 이름을 찾아보면, 곰재·만덕산·경각산(鯨角山오봉산(五峰山내장산·백암산·추월산·산성산(山城山설산(雪山국수봉(國守峰무등산·천운산·두봉산(斗峰山용두산·제암산(帝巖山일림산(日林山방장산(方丈山존제산(尊帝山백이산(伯夷山조계산·희아산(戱娥山동주리봉·백운산 등이다(출처: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