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도

성암산 병풍산 유건산

꼴통 도요새 2016. 3. 9. 16:34

성암산 병풍산 유건산

1. 산행지: 성암산 병풍산 유건산

2. 위치: 대구시 수성구, 경북 경산시, 달성군 가창면 

3. 일시: 2016, 03, 19(토)

4. 날씨: 흐리고 따스함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8시간

7. 난이도: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원점회귀)

9. 산행코스: 충혼탑/수정사입구 - 고개쉼터 - 성암산 -맥반석봉 - 광산고개 - 병풍산 -광산고개 -감태봉 -진밭재 -백련사갈림길 - 용지봉 - 애기봉 가창 용계 갈림길 -법이산- 수성못 (산행거리 16 산행시간 8시간 )

10. 특징 

성암산 [聖岩山]

대구시와 경북 경산시 경계 능선 상에 성암산은 정상석 뒤 면에 유래를 보면 임진왜란 때 경산향교 있던 오성(五聖)위패를 이산의 8부 능선에 있는 석굴(범굴)로 옮겨 병화를 면하고서부터 성서로운 바위굴이 있는 산이라 하여 성암산 이라고 한다. 성암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경산시 서남쪽을 감싸고 있으며 경산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같고 대구수성구 고산과 경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체육공원 같은 자연 공원이다.

유건산(452.3m)

대구 수성구 욱수동/대흥동에 걸쳐있는 봉우리. 대구 스타디움 뒷산으로 무명봉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욱수봉으로도 불리우다가 최신판 지형도(2008 수정, 2009 인쇄)에 새로이 '유건산(삼각점 452.3, 儒巾山)'이라 등재되어 있고 또 대구에 관한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전래 명칭으로 인정 된다.

병풍산

경산 땅에서 시작해 성암산을 타고 병풍산을 거친 뒤 대구시에 속하는 달성군 가창면으로 내려서는 산행은 능선위 초원산행이다. 여름햇볕을 막아주는 짙푸른 숲이 별로 없어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싱그럽기 짝이없는 진록색 풀숲길과 경산 시가지, 대구 시가지, 그 일대의 시원시원한 산세를 번갈아 조망으로 내놓는 이 코스는 산꾼들을 위한 근교산 여름메뉴로 손색이 없다. 성암산 정상과 병풍산 사이 몇 개의 봉우리를 거쳐야 하지만 요철이 심하지 않아 체력소모는 그리 크지 않다. 다만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풀숲이 짙어지고 산딸기넝쿨등으로 엉킨 가시나무 통과구간이 몇차례 있어 긴 옷을 입고 나서는 편이 현명하다. 산행 중간쯤 등산로를 약간 벗어난 지점에 식수를 구할 수있는 민가가 한 채 있다

용지봉(龍池峯)

그 옛날 천지개벽이 일어나든 날, 인근이 물에 잠겼는데, 용 한마리가 앉을 만큼 남았다고 하여 용지라고 했다고 한다. 대구 수성구 범물동과 지산동 남동쪽을 감싸고 있는 용지봉은 대단위 아파트지역인 지산 범물 주민들의 주 산책로와 더불어 간단히 등산 할 수 있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다. 용지봉(629m)은 신천 상류 파동에서부터 시지의 대덕산(600m)을 거쳐 경산의 성암산(469m)까 동서로 뻗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동학산(603m)과 상원산(670m)을 거쳐 팔조령(460m)까지 이어져 있다

 

산줄기이야기


산경표에 나오는 낙동정맥의 흐름

산경표에 나오는 산줄기의 흐름을 살펴보면 백두대간 매봉산 천의봉 동쪽에서 분기하여 楡峙 麻邑山 末欣山 白屛山 高草山 劒磨山 白嶺山 德峴 西揖嶺 龍頭山 林勿峴 竹峴 周方山 火山 普賢山 鷹峯 六峴 舞鶴山 朱砂山 四龍山 只火山 斷石山 雲門山 迦智山 穿火峴 鷲栖山 圓寂山 金井山 花池山 嚴光山 沒雲臺에서 끝난다 이 지명 31개중 지금도 변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지명은 白屛山 劒磨山 周方山 普賢山 四龍山 斷石山 雲門山 迦智山 穿火峴 鷲栖山 金井山 嚴光山 沒雲臺 이상 13개이다

낙동정맥이란?

백두대간이 줄기차게 남으로 뻗어 내리다 강원도 태백시 매봉산(천의봉) 가기전 해발1110m 지점에서 동쪽방향으로 분기하여 대체적으로 남진하면서 동해안 바닷가와 내륙을 구분짓는다 거꾸로 가는 기차굴이 있는 통리를 지나 울진의 유명한 백암온천이 있는 백암산 청송의 주왕산국립공원을 지나면서 내륙으로 방향을 틀어서 화랑들의 수련장 경주 단석산어깨를 훌쩍넘어 영남 알프스로 건너가 가지산을 밀어 올린후 신불산 영축산(취서산) 천성산을 거쳐 부산의 명산 금정산을 일구고 다대포 몰운대 남측 돌출한 육지끝에서 벼랑이 되고 파도가 되는 도상거리 약41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비슬기맥이란?
낙동정맥 사룡산(四龍山 683m) 북쪽 400m 지점에서 분기하여 서진하며 사룡산(683m),구룡산(674.8m),발백산(674.5m),대왕산(607m),선의산(756.4m)용각산(692.5m)상원산(674.1m),삼성산(668.4m)등 6~700m대의 산들을 지나 비슬산(琵瑟山. 1083.6m)에 이르러 북쪽으로 청룡지맥을 분기한 후,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조화봉(1057.7m),수봉산(592.5m),묘봉산(514m)을 지나 천왕산(619.2m)에 이르러 남쪽으로 열왕지맥을 분기한 후 동남진하며 배바위산(607.1m),호암산(611.2m),화악산(930m),형제봉(556.7m), 종남산(663.5m),팔봉산(391.4m),붕어등(278.8m)을 지나서 밀양시 상남면 외산리에서 낙동강에 발을 담그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46.5km가 되는 산줄기로, 최고봉인 비슬산의 이름을 빌려와 비슬기맥이라 칭한다. 비슬기맥은 낙동정맥, 청룡지맥과 함께 금호강의 남쪽울타리를 분담하고, 밀양강의 서쪽 울타리 역활을 하며 밀양강을 낙동강에 합수시키고, 동쪽 밀양강 건너로는 낙동정맥에서 온 영축지맥의 끝을 바라보고, 남쪽 낙동강 건너로는 낙남정맥에서 온 무척지맥의 끝을 바라보며 그 끝을 맺는다.

지나는 행정구역은 사룡산에서 건천읍, 영천시, 청도군경계에서 시작하여 구룡산에 와선 건천읍과 영천시와는 작별하고 경산시와 청도군경계를 한동안 따르다가 상원산 근방에와서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경계를 만나서부터는 도경계를 따라 비슬산,조화봉,수봉산,천왕봉,화악산까지 간다. 화악산을 지나서야 그동안 처음부터 계속되온 청도군경계를 벗어나 밀양 땅으로 들어선다.
비슬지맥 전체 146.5km중 청도군경계를 109km쯤 지난다. 비슬기맥에서 분기하는 지맥은 비슬산에서 북진하는 청룡지맥(약 37km)과 천왕산에서 남진하는 열왕지맥(약30.4km)이 있으며 열왕지맥 분기점을 조금 지난 곳에서 왕령지맥(약37.4km)이 다시 갈리고 열왕산을 조금 지난 곳에선 참꽃과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을 낀 화왕지맥(약37.5km)이 갈린다.

비슬대덕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청도 대구

낙동정맥 사룡산에서 분기한 비슬기맥 상원산 북동측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경산시 남천면, 청도군 이서면의 삼면 지점인 등고선상630 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달성군 가창면과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를 따라 대청봉(670, 0.7)-動鶴(603, 1/1.7)-임도(510)-두루봉(599.3, 2/3.7)-임도(510)-477-비내고개 임도(430, 1.7/5.4)-屛風(571, 0.8/6.2)을 지나 대구시 수성구, 가창읍, 경산시 남천면의 삼면지점인 광산고개(530, 0.3/6.3)에서 서북방향으로 비슬대덕성암단맥을 분기하고 서북진 한다

감태봉(581, 0.7/7)에서 서북방향으로 龍池(629)으로 가는 여맥을 떨구고 진밭골고개(450, 0.6/7.6)-521(0.7/8.3)-553.9(0.7/9)-586-大德(599.5, 1.5/10.5)-461-동부순환도로 당고개(170, 2.3/12.8)-217.4-무학봉(216.9, 2/14.8)-무학산(203, 1.8/16.6)-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골든파크캐슬아파트(70, 0.6/17.2)-범어공원 139(1.5/18.7)-25번국도 수성경찰서(50, 1.1/19.8)-장촌시민공원(116.3, 0.8/20.6)-동대구역(70, 1.5/22.1)-경부선철로-덕성초교-신암공원-대동초교-연암공원(128.2, 3.7/25.8)을 지나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 시내를 북쪽으로 흐르며 관통해온 신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곳(30, 0.8/26.6)에서 끝나는 약26.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처음 도면만을 보고 이름을 지을 때 비슷한 산이름인 두루봉과 두리봉이 있어 그중 높은 산 이름을 차용해 비슬두루단맥이라고 지었으나 답사 결과 조금 낮은 병풍산과 거의 같은 높이의 대덕산이 등로 상태 이정목 등 안내판 설치 정도 장의자등 편의시설 설치 및 운동시설 설치 등을 살펴보았을 때 병풍산이나 대덕산이나 비슷해 어느 산 이름을 차용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많았지만 처음 도면에 나오는 이름인 병풍산의 이름을 차용해 비슬병풍단맥으로 지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뭔지는 딱히 결정을 못하지만 암튼 도심에서 더 가까워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대덕산의 이름이 좀 더 알려져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이를 차용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여 비슬대덕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비슬대덕용지여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대구

낙동정맥 사룡산에서 분기한 비슬기맥이 흐르면서 상원산 북동측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경산시 남천면, 청도군 이서면의 삼면 지점인 등고선상630 지점에서 비슬대덕단맥이 북쪽으로 분기하여 달성군 가창면과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를 따라 가다 屛風(571)을 거쳐 달성군 가창읍, 대구시 수성구, 경산시 남천면의 삼면지점인 광산고개(530)를 지나 감태봉(581)에서 비슬대덕단맥은 북쪽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북서방향으로 분기하여 대구시 수성구와 달성군 가창면의 경계를 따라 542-龍池(629, 3.3)-애기봉(556.3, 0.7/4) 지점을 지나 수성구 내로 들어가 397-法泥(349, 2.5/6.5)-333.5-수성지입구 사거리(90, 1.8/8.3)를 지나 수성지물이 신천으로 흘러드는 용두교(90, 0.1/8.4)에서 끝나는 약8.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 하나만을 종주한다면 거리가 너무 짧아 여기에다 비슬대덕성암단맥을 이어서 답사하기로 하고 코스를 그려보면 우선 비슬대덕용지여맥 산줄기를 역으로 그 끝지점인 용두교부터 시작하여 분기봉인 감태봉까지 갔다가 비슬대덕단맥을 따라 광산고개로 가 비슬대덕성암단맥을 따라 산줄기 끝까지 간다고 가정하고 거리를 계산해보면 비슬대덕용지여맥 약8.4km+비슬대덕단맥 약0.7km+비슬대덕성암단맥 약10.2km = 19.3km가 되어 하루에 하기는 엄청 빡빡한 거리라 야간산행을 하지 않으면 힘들 것입니다  (출처: 산경표따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