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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배 고팟던 날
저녁 때 쯤 인천 친구가 저녁에 약속이 있냐고 전화가 왔다.
러시아에서 바이어가 왔는데
저녁 식사 대접을 하여야 한다며
젓가락 하나만 더 놓으면 된다며 오랜만에 얼굴도 볼 겸 만나자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소고기 집을 가려고 갔는데
그 집이 문을 닫고 없어졌다.
우리는 이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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