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산줄기

섬산줄기에 지맥(枝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

꼴통 도요새 2016. 7. 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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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줄기 종주 방법

 

모든 섬산줄기 답사는 연륙교나 연도교가 있으면 다리 근방에서 연륙교나 연도교가 없는 경우는 나루터 근방에서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상당히 긴산줄기가 다른 곳에서 온다던지 큰산줄기와 산줄기 작은산줄기의 경계인 30km, 10km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 다른 곳으로 산줄기를 끌고 나가면 그 경계점을 넘길 수 있을 경우 그리고 특별히 인지도가 높은 유명한 관광지나 산 등이 있을 경우는 그리로 산줄기를 끌고 가는 것은 예외로 합니다 

 

또한 섬이라는 만고불변의 속성인 바닷물로 닫친힌 폐쇄곡선 내에서의 산줄기 흐름이므로 큰산줄기가 있는 섬일 경우 어느 곳에서 시작하던지 해발0m에서 시작하여 해발0m에서 끝나므로 육지에서처럼 분기점이란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곳을 시작점으로 잡아도 관계는 없지만 나는 보통 연륙교나 연도교를 시작점으로 삼습니다 그런 연유로 인하여 육지에서 처럼 어느 지점에서 분기가 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기岐지枝 등 맥(脈)이란 글자를 사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큰섬일 경우(제주도 거제도 남해도 강화도 진도 등) 즉 큰산줄기가 존재할 경우 산줄기나 작은산줄기는 육지에서처럼 분기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분기점을 시작점으로 삼고 답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2개이상의 산줄기 답사를 한번에 하고 싶으면 그럴 경우는 예외로 하는데 그럴 경우는 바닷가에서 시작하여 바닷가에서 끝게 될 경우 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섬은 산줄기나 작은 산줄기만 있습니다 


섬산줄기의 격


큰산줄기 : 30km이상인 산줄기 - 육지의 지맥급 산줄기에 해당함

산줄기 : 10km이상 30km미만인 산줄기 - 육지의 단맥급 산줄기에 해당함

작은산줄기 : 10km미만인 산줄기 : 육지의 여맥급 산줄기에 해당함



섬산줄기에 지맥(枝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

 

지맥이라면 가지지 가지칠지枝"라는 한문을 사용하는데

그 뜻은 원줄기에서 다른 가지가 자라나서 원줄기는 그대로 있고 

별도의 가지를 이룬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느 다른 산줄기에서

즉 母산줄기에서 갈라져서 별도의 산줄기를 이룬다는 말로 해석이 되는데 

그러면 섬산줄기는 과연 어디서 갈라지는(분기하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즉 갈라지는 모산줄기가 있어야 지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가 있는데

섬산줄기는 그 갈라지는 모산줄기가 없는 단독산줄기라는 것입니다

즉 바다로 둘러쌓인 폐쇄곡선인 그 섬안에서만 흐르는 산줄기로

어느 곳에서 시작하든 바닷가 해발0m부터 시작하여

어느 곳으로 가든 다른 바닷가 해발0m에서 끝난다는 것입니다

고로 육지에서 처럼 "지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만들어낸 명칭이 지극히 평범한 "산줄기"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육지의 지맥급 산줄기 즉 30km이상 100km미만인 산줄기는 "큰산줄기"

육지의 단맥급 산줄기 즉 10km이상 30km미만인 산줄기는 그냥 "산줄기"

육지의 여맥급 산줄기인 10km미만의 산줄기는 "작은산줄기"라고 하자고 

정의를 하였습니다

※. 섬산줄기 중에서 100km이상되는 기맥급 산줄기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강화지맥은 "강화큰산줄기" 남해지맥은 "남해큰산줄기"

그렇게 부르자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앞으로 더 합당한 이름이 정부에서 발표가 된다면

거기에 따를 것입니다 (출처: 산경표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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