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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의 어머니

꼴통 도요새 2011. 5. 20. 13:58

      어머니 나의 어머니 銀波조유정 사랑하는 어머니 그 이름 부르면 미소 띤 얼굴로 다정스레 대답하실 것 같은 우리 어머니 상천하지에 당신 보다 더 포근한 품이 어디 있으리. 딸자식 낳으시고 고이 길러 시집보낼 때 애틋한 맘으로 그리워 잡은 손 못 놓으시던 우리 어머니 시집 온 후 어머니의 밥상에 올린 시골 향기 가득한 된장찌개 맛 그 맛 속에 어머니의 향기가 남아 있더이다. 섬세한 손길로 착하고 바른 길 가도록 그려 놓으신 인생의 지도가 내 갈길 현명하게 가게 하더이다. 딸 집에 오는 것을 어찌 그리 어렵게 생각 하시는지 내 마음을 다해 효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아쉬움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한 때 어머니 내 집에 오셨을 때 어머니의 수족이 되어 섬길 때 그 때가 가장 행복했었음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내 속에 남아 있는 당신의 흔적으로 인해 그리워 잠 못 이루기도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순위에 올려놓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렵니다. 부디 은혜 가운데 영생복락 누리시고 영원한 안식가운데 거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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