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쥐오줌풀

꼴통 도요새 2017. 5. 9. 15:03

쥐오줌풀

길초, 긴잎쥐오줌, 줄댕가리, 은댕가리, 바구니나물

 

분류: 마타리과

용도: 관상용,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

서식지: 비교적 토양이 비옥한 곳과 반그늘 혹은 양지

 

뿌리에서 쥐의 오줌 냄새가 나는

쥐가 오줌을 눈 풀이라는 이름은 이 식물의 뿌리에서 쥐 오줌 냄새가 나서 붙여졌다. 땅속에서 가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번식하는데, 뿌리는 수염뿌리이다. 쥐오줌풀은 또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숙근성이란 해마다 묵은 뿌리에서 움이 다시 돋는 식물을 말한다. 곧 가을이 지나 지상 식물부가 모두 사라져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봄이 되면 뿌리에서 싹이 올라오는 식물이다. 쥐오줌풀은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지만 비교적 토양이 비옥한 곳과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잘 자라며, 키는 40~80이다. 잎은 지상부로 올라오고 난 후에 뿌리에서 나온 잎이 자라지만 개화 때에는 뿌리에서 나온 잎이 없어지고 줄기에서 자란 잎이 나온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5~7개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피는데, 원줄기 끝과 옆 가지에서 둥근 형태로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8월경에 길이 0.4정도로 꽃잎이 붙은 자리에 달린다. 열매에는 짧은 깃털이 있어서 가을의 약한 바람에도 쉽게 떨어져 나가는데, 이는 쥐오줌풀이 살아가는 방법이다. 마타리과에 속하며, 길초, 긴잎쥐오줌, 줄댕가리, 은댕가리, 바구니나물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도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유럽에서도 아주 오랜 옛날부터 뿌리를 약재로 사용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사할린, 타이완,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직접가꾸기

쥐오줌풀은 늦가을에 뿌리나누기를 하며, 가을에 받은 종자를 바로 화단에 뿌리거나 저장 후 이듬해 2~3월에 뿌리면 번식할 수 있다. 양지 방향이고 토양 비옥도가 조금 있는 화단에 심는다. 물 관리는 2~3일 간격으로 한다.

가까운 식물들

광릉쥐오줌풀: 열매에 털이 있으며, 키는 40~80이다.

긴잎쥐오줌풀: 잎의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서양쥐오줌풀: 뿌리에서 나온 줄기는 높이 1m 이상까지 큰다. 허브식물이며, 서양에서는

만병통치 약재로 유명하다.

넓은잎쥐오줌풀: 키는 40~90이며, 잎이 넓다. 울릉도와 백두산, 관모봉 등지에

분포한다.

설령쥐오줌풀: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약재로 사용했다. 키는 약 55, 줄기에 털이 많아 털쥐오줌풀이라고도 한다.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도령과 서어낭자 사랑이야기  (0) 2017.05.09
엉겅퀴  (0) 2017.05.09
애기나리  (0) 2017.05.09
금대난초  (0) 2017.05.09
아까시나무  (0) 201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