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간비오산, 옥녀봉, 장산 구곡산
1. 산행지: 간비오산(147.9m), 옥녀봉(350m), 장산(634m),구곡산(433.6m)
2.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3. 일시: 2017년 12월 16일(토)
4. 날씨: 맑고 옅은 박무와 강한 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6시간 55분[이동거리: 19.85km, 군부대 잡혀 약 30분간 지연및 군부대 차량 이동거리 포함]
7. 들머리/ 날머리: 롯데아파트 12동 주차장
8. 산행코스: 롯데아파트 12동 주차장~간비오산~옥녀봉~장산 정상~억세밭~임도~구곡산~임도~군부대 철조망옆~군부대~군부대 정문~신해운대역~53보명사단~부산기계공고~운산마을 주유소옆~간비오산 운동시설~롯데아파트
9. 특징:
장산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하는 해발 634m의 산으로 해운대의 주산이며, 금정산, 백양산에 이어 부산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장산은 주말에 해운대구 주민들을 비롯한 부산시민들이 가족을 동반한 산행으로 도심생활에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안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다. 장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가장 높다는 뜻의 상산(上山)이라 부른데서 비롯되는데, 이는 본래 좌수영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웃뫼>라 불렀기 때문이다. 상산(上山)은 『동국여지승람(1418)』에 '동래현에서 동으로 15리 떨어져 있으며 대마도가 가장 가깝다.'고 하였고, 동래부지(1740)에는 상산(上山)이라고하고 장산 또는 봉래산 이라고도 하는데 산 위에 평지가 있으면 장산국기라는 말이 있다. 장산은 신라 이전부터 이 지방에 있었던 장산국의 터전으로 신라의 탈해왕이 이를 쳐서 거칠산군 아래에 두었다. 장산의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대체로 신라시대 동래지역에는 거철산국 만이 있었으므로 장산국은 국 이라는 호칭이 남아 있는 것은 보아 그 이전의 삼한시대의 있었던 부족집단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산은 부산의 작은 지리산이라고 불릴 만큼 산세가 깊고 군부대가 오랬동안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곳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앞 바다의 일출과 한국 팔경의 하나인 해운대월출 광경은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동백섬과 오륙도, 해운대 백사장, 광안리 백사장, 용호동, 이기대, 영도의 태종대 해안선이 바라다 보이는 정경은 그림같이 아름다우며, 금정산과 백양산, 황령산, 수정산, 구봉산 등 부산근교의 산들이 조망권에 들어오고, 맑은 날 대마도도 보인다. 산자락에는 춘천과 장지천이 흐르고, 장산(양운)폭포와 폭포사, 대천공원을 잇는 계곡은 자연형 하천의 원형을 잘보존되어 있어 심산유곡에 온 기분을 자아내게 한다.
산행후기
산행기
이번 산행은 부산으로 정하였다. 신경수선배님께 부산 해운대 방향으로 간다고 하였더니,
간비오산~장산~구곡산~부흥봉을 원점회귀 해 보라며 지도를 보내 주셨다. 멋진 코스 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토요일 산행을 하면서
간비오산~옥녀봉~장산~구곡산까지는 잘 왔는데, 마지막 부흥봉을 가서 차가 있는 곳까지 원점회귀를 하여야 한다.
그래서 오룩스 지도를 보며 도로를 따라 내려 가는데, 갑자기 군부대에서 세워 놓은 간판에
등산객은 출입을 할 수가 없다고 되어 있었다. 분명 지도에는 교회도 있고, 도로로 표시되어 있었다.
그러면 부흥봉을 못 가는구나!라 생각하며 원각사 방향으로 가는데,
근데 도로로 민간인 차가 여러 대가 지나다닌다. 뭐지? 저 차들은 어디서 올라 올까?
아~ 지금까지 지나오면서 전술 훈련장...등등 모두 폐쇠 되었듯이, 이 곳도 페쇠된 군부대인가보다
그럼 차가 오는 곳으로 가야겠다.라 생각하며 출입하지 말라는 곳으로 도로따라 내려간다
중간중간 군부대에서 세워 놓은 간판들을 보며 부대가 없어 졌으면 간판 같은 것도 철거하지 왜 이렇게 해놨냐?
보기싫게 라며 혼자 중얼거리며 간다.
저기가 군부대 후문인가보다
그런데 갑자기 초소병 두명이 나오더니 멈추세요! 등산객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
그럼 여기 지나다니는 차들은 뭐요? 아 그건 지역 주민들입니다
그럼 지역주민들은 출입이 되고 타지 사람들은 안 된단 말이요? 그렇습니다
그 분들은 정문에서 신분증 제시하고 통과 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도 여기서 신분증 제시하고 통과하면 되잖소?
안 됩니다 다시되돌아 가십시오 여러 번 설득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래 너네가 뭔죄냐! 군부대장님이 문제지 ㅉㅉㅉ 그래 다시 되돌아 간다.라며 가는데
순간 다시 원각사 방향표시가 되어 있는 곳으로 되돌아 간다는 것이
거리가 너무나 멀고, 오르막이라 힘들고, 내 머리에 이해가 안 되는 군부대 법 때문에 억울하고
에고! 산꾼이 이런 길 고집할 수가 있나 길 없는 산으로 가면되지!라며 좌측으로 진입한다
흐린 산 길을 한참 지나는데, 또 군부대 철조망이 보이고 철조망 안으로 초소가 있다.
철조망옆으로 살살 걸어가는데, 멈추세요! 라 외치며 총을 들고 다가온다.
이 곳으로 가시면 안 됩니다. 여긴 군부대입니다.
아니 군부대 철조망 밖이 잖습니까?
아~ 그 곳도 부대에서 땅을 사서 군부대 땅입니다. 야! 그런 말이 어디있냐?
초소병 두명이 신분증 달라 또 돌려 주더니 또 달라 아주 난리가 아닙니다.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서 빨리 신분증 돌려줘! 저기 급경사로 넘어가게 그 곳은 통산부대입니다
그럼 계속기다려야하나? 네 윗분이 회의라서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얼마나?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참! 환장하겐네! 움직이지 마십시오!
움직이시면 수칙에 따라 행동하겠습니다!
ㅎㅎㅎ 웃으며
어이! 쏘겠다는거냐? 민간인 보고 그런 말이 어딧냐? ㅎㅎㅎ
그러면서 조금 있으니까? 세 명이 뛰어온다. 이눔이 말하는 상관인가보다
그간의 설명을 상세히 해 줬더니
그러면 저쪽으로 오시라 하며 쪽문을 열어 드려서 정문까지 모셔다 드려야 겠다
자기들끼리 하는 말 지난 번 그사람은 어디로 올라 왔냐?
이쪽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래 그쪽으로 올라오시도록하자.
아니 나 처럼 이리로 내려 온 사람이 또 있었네 그 분도 나 처럼 부흥봉을 갈려고 온 타지 사람인가?
나는 상관이라는 사람한데
다음에 윗분들과 회의 할 때 설명해 주라는 뜻으로 상세한 설명을 해 주었다.
내가 이 곳 산행을 하려고 서울서 왔고, 오룩스지도 보세요! 여긴 분명 도로로 표시되어 있고
이 자리는 교회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맞네요
처음 오지 말라는 간판을 보고 방향을 틀어 원각사로 가는데, 여기 지나다니는 차들은 뭡니까?
그리고 지역 사람들만 통과 할 수 있다는 말이 내 머리엔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후문으로 갔는데, 그곳에서도 통과 할 수 없다고 하여 이리로 내려 온 겁니다.
그 후 나를 태워다 준 상관님과 정문까지 차를 타고 오는 동안
나의 산행기를 간단히 설명해 줬더니, 나를 보고 대단하다고 하셨지만, 대단한 것이 아니고
그냥 취미로 매 주말 가보지 못한 산들을 탐방하려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육천 몇번 상관님의 친절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곳은 다른 사람들도 나 처럼 통과 했던 것으로 보아 분명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군부대장님이 깊이 숙지하셔서 타지 사람도 통과 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타지도 다 같은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글구 부대장님!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민간인보고 총을 겨누고 수칙에 따라 행동 하겠다는 쫄병 눔 꿀밤 세대 줍쇼!
저 오줌 쌀뻔 했습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멀리 부산 산행하겠다고 밤새 차를 몰고 갔다가 멋진 산행하고 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낙동장산지맥 = 용천지맥
낙동정맥이 태백 매봉산에서 줄기차게 남진을 하며 영남알프스를 훌쩍 넘어가며 천성산터널 공사로 인한 생태계 혼란에 대한 도룡뇽소송으로 유명한 천성산2봉을 넘어 공군기지인 구원효산 지금의 천성산에서 남진을 하다 올라친 등고선상 710봉에서 정맥은 남진을 하고 한줄기를 남동방향으로 분기하여 부산의 장산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있으니 그 흐름을 살펴보면 낙동정맥상 무명 710봉에서 경남 양산시 웅상면과 동면의 경계를 따라 598.6봉-△584.6봉(1.5)-543.4봉지나 7번국도 못 미쳐서 경남과 부산의 경계를 따라 7번국도(150, 3.6/5.1) 월평고개-湧天산(△544, 1.8/6.9)- 무명490봉(0.8/7.7)에서 동쪽으로 大雲산(△742.1 분맥)을 떨구고 부산시 機張군 鼎冠면내로 들어가 남진을 한다 1012번지방도로 진태고개(230, 1.6/9.3)-395.7봉- 白雲산(△520.2, 1.5/10.8)에서 철마면과 정관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을 하며 望月산(521.7, 1.8/12.6)-매암바위 지난 무명 570봉에서 서쪽으로 鐵馬산(△604, 여맥)을 떨구고 소산벌(390, 2/14.6)에서 서남방향으로 [巨文山(543.4, 孔德산(250), 여맥]을 떨구고 서북진한다 文來봉(507.3, 1.5/16.1)-곰내재 도로(270, 0.8/16.9)- 含朴산(△457.2, 0.8/17.7)에서 동쪽으로 달음산(△587.5, 단맥)을 떨구고 철마면과 일광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을 한다 아홉산(△350.9, 2.5/20.2)-276.7봉-日光산(370) 전위봉인 등고선상 350m 지점(3/23.2)에서 동쪽으로 日光산(370, 여맥)을 떨구고 철마면과 기장읍의 경계를 따라 남진하며 315.4봉(1.3/24.5)에서 서쪽으로 개좌산(△449.3, 여맥)을 떨구고 남진한다 14번국도 쌍다리재(150, 1.3/25.8)-山城(△368.2, 1/26.8)- 남나기임도(190, 1.3/28.1) 못미쳐 동남방향으로 [陽達산(283), 蓮花봉(△149.7), 峰台산(△228.2), 멍두산(70), 侍郞산(90) 등 여맥]을 떨구고 남진한다 무명490봉(4.2/32.3)에서 동남방향으로 [九曲산(430), 감딤산(305), 곽걸산(△154), 부흥봉(181), 臥牛산, 등 여맥]을 떨구고 서남진 하여 무명550봉에서 서쪽으로 胃봉(274, 여맥)을 떨구고 서남진 한다 長산(△634, 2.4/34.7)-중봉(381)-옥녀봉(350)-168봉- 간비오산(△147.9, 4/38.7) 지나 부산시 해운대구 우일동 최치원선생 동상이 있는 冬柏島 앞 바다 해운대해수욕장(1/39.7)에서 끝이나는 약40km의 산줄기가 산경표에 그 흐름은 있으나 이름이 없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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