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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사금산, 도항산, 치바위산, 학이산, 구이산

꼴통 도요새 2018. 1. 6. 06:41

삼척 사금산, 도항산, 치바위산, 학이산, 구이산

1. 산행지: 사금산(1082m), 도항산(886.2m), 치바위산(835m), 학이산(781.1m)

2. 위치: 강원 삼척시 도계읍, 원덕읍

8. 산행코스: 가곡중교고→518.5봉→학이산→치바위산→대치재→884.9봉→사금산→임도→976.1봉→도항산→임도→523.2봉→가곡중교고

9. 특징:

삼척 지명의 유래

삼척三陟이란 지명의 속풀이는? 석삼三 오를척陟, 글 뜻대로 세번 오른다는 삼척三陟 입니다.

그 세번 오름은 삼척의 강성기 3번,신라왕이 태백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세곳, 실직悉直을 한자 음독상 고처 쓴 삼척三陟으로 해석이 있다.

사금산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원덕읍 에 자리한 사금산은 낙동정맥이 백병산을 빚고 육백산, 응봉산을 지나 솟구친 산이 사금산이다.

이 산은 사금이 많이 난다고 해서 이름도 사금산이라 붙여졌다. 고사목이 보이는 서쪽 무넹이골 사면을 지나면 1085m봉이 나타나는데 곧장 올라서지 않고 오른쪽 사면을 비켜나가면 그 아래 노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쉬어가기 좋다.

산 정상에서는 북으로 응봉산 육백산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낙동정맥이 기다랗게 도열해 있다

도항산

도항산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과 원덕읍 경계에 있는, 아직까지 산악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미답의 산이다. 학아산, 대치산, 가부산, 사금산, 광배사, 진범산, 용주봉, 삿갓봉, 화전산, 구리산들에 싸여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그중 접근이 제일 용이해 보이는 오목리를 들머리로 택했다. 옛날에는 옻나무가 많아 칠목동이라 했으나, 지금은 오동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오목리로 부른다. 성주, 조왕각시, 오방지신, 산메기 칠성, 삼신바가지, 말명할미, 세준단지, 조상, 복제, 서낭고사, 안택고사, 팥죽제사, 만두제사, 무후제 등의 민속무화가 아직 이어져 오고 있는 마을이다.

치바위산(箕岩山)

사금산에서 남향으로 뻗어나간 지능선상의 최고봉으로 가곡면 도화천에 위치한 바위산이다. 동활6교에서 주능선까지는 등산로가 다소 희미한 편이고, 주능선길은 대부분이 바윗길이므로 산행시 주의해야 한다. 서쪽으로 백병산(白屛山 1,259m)과 복두산(福頭山 978.4m)을 마주보고 있어 신리에서 풍곡으로 이어진 도화천 협곡의 장관을 감상 할 수가 있다.
남서쪽으로 토산과 면산자락에 가곡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유명한 용소골이 길게 패여있으며 주위로 벼락바위봉과 범바위봉, 중봉산이 자리잡고 있다. 치바위산은 크게 두 개의 봉우리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동활리쪽 835봉으로 '동활 치바위'라 부르고 이 곳에서 동쪽 오저리 방면으로 분기한 780봉을 '오저 치바위'라 부른다.

구이산

구이산은 금, 은, 동, 아연, 운모, 석탄, 약물, 송이, 약초, 삼척목 등 인간에게 아홉 가지 이로움을 준다고 하여 이름을 얻은 활인지산(活人之山)이다. 낙동정맥에서 발원해 서출동류하며 동해바다에 이르는 가곡천에는 은어, 버들치, 갈겨니, 돌고기, 미유기, 뱀장어, 퉁가리, 송어, 향어, 참게, 다슬기, 산천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산속 숲에는 구렁이, 살모사와 같은 파충류가 우글거린다.

탕곡리 대촌에서 하차한다. 외기내 마을까지 416번 지방도를 따라 진입하여 때터 마을로 향한다. 한 구비 돌아들면 구이산 비탈을 끼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양지모전 마을이다. 가곡천을 끼고 돌면 샬롬 큰사슴목장 입간판이 있는 외기내다. 목장 농가로 올라서면 허름한 건물 뒤로  축사 왼쪽 울타리를 끼고 숲으로 들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약간 볼록한 지맥을 놓치지 않고 15분쯤 오르면 밤나무밭이 있는 묘 잔등이다. 석축을 넘어 다시 솔숲 아래로 든다. 밤나무 단지 왼쪽 석축 끝으로 올라가면 길은 왼쪽 범의골 사면으로 돌아가 버린다. 여기서 지맥을 놓치지 않고 올라서면 이번에는 오른쪽 시루방골 사면으로 슬그머니 돌아가는 어렴풋한 길이 있다.  다시 지맥을 찾아 올라서야 한다. 이러한 미로게임을 하지 않으려면 아예 곧장 범의골과 시루방골 사이의 지맥을 찾아 따라 오르는 게 현명하다. 계속 숲이 걸리적거리는 가풀막이다. 노간주나무도 간간이 보며 호랑이가 앉아 있을 법한 바위를 지나면 용트림하는 노송에 김해김씨 울진임씨 합장묘다. 잡목 사이로 15분쯤 더터 오르면 구이산 동쪽 능선인 가곡면과 원덕읍 경계지점에닿는다. 이제는 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능선을 따라간다. 잘 생긴 소나무들을 지나 묘 1기를 지나면 잠시 후에 묘 2기가 앞뒤로 나타나며 두루뭉실한 봉우리다. 여기서 정상으로 가는 능선은 돌리네 지형으로 둘로 갈라졌다가 다시 만난다. 가운데 움푹 원형을 그린 땅은 옛날에는 원앙새가 노니는 호수였겠으나 지금은 대들보감 소나무들이 빼곡히 하늘을 찌르고 있다. 길은 어느 쪽 능선을 택해도 된다. 정상으로 가는 오름에는 산벗나무, 신갈나무, 소나무, 일본이깔나무들이 뒤섞였다. 부근의 풀더미를 헤쳐 보면 오래된 집터다. 집터를 뒤로 하면 울창한 소나무를 울타리 삼아 문관, 무관석을 앞에 둔 진씨, 김씨 합장묘다.  삼각점(415 재설. 760 건설부)이 있는 구이산 정상이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였다. 북쪽은 도항산, 가부산, 사금산, 응봉산, 육백산으로 주맥이 흐르고, 동으로는 검푸른 호산 항구에서 뱃고동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남쪽은 가곡천 건너 갈경산, 엽팔산이 우람하고, 서쪽은 학아산, 복두산 뒤로 백병산, 면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큰 품새가 뚜렷하게 시야를 잡는다. 북쪽 능선으로 하산을 한다. 잘루목을 지나 앞 봉우리에 올라 다시 양부터골과 동작골 안부로 내려가는 곳은 잡목이 빼곡한 급경사다. 사방 쓰러져 있는 간벌한 나무들을 피하여 하산하기도 쉽지 않다. 정상을 떠난 지 30분쯤에 노란색 페인트와 흰 비닐끈으로 소나무 허리에 표시해 놓은 안부다. 이후부터는 왼쪽 양부터골 사면에 있는 옛길을 따라간다. 구불구불 내려가는 길이 지금까지 산행하던 길에 비해 신선놀음 길이다. 양푼을 엎어 놓은 것 같다 한양부터골에는 2채의 폐가에서 구불거리는 경운기 길을 따라 15분쯤 내려서면 옥토망월 형국의 달밭 마을이다. 널푸레한 길을 따라 35분 정도 걸어나오면 대촌이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낙동육백사금분맥

육백지맥이 육백산(1244) 1210봉 지나 내림능선상 1170m 지점 임도에서 육백지맥은 좌측 경운기길로 들어가고 임도가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동진하여 마읍천의 동쪽 울타리를 치며 도계읍과 노곡면의 경계를 따라 응봉산(1267.3,0.7-1018-966-문의치(870, 3.3/4)로 내려선다 1085-사금산(1092, 2.2/6.2)에서 한줄기는 동남방향으로 가곡면과 원덕읍의 경계를 따라 도항산(886.2, 단맥)으로 흐르고 사금분맥은 동북방향으로 노곡면과 원덕읍의 경계를 따라간다 903-상마읍 갈림길(810, 2.4/8.6)-857-837-846(2/10.6)- 천봉(937.3, 3.7/14.3)에서 노곡면과 근덕면의 경계를 따라 819-811-754-핏대봉(751.2, 4.5/18.8) 지나 순수한 근덕면내로 들어가 맷돌재-7번국도 살해치(8.5/27.3)-201.4(1.7/29) 지나 3번국지도 신리고개(0.5/29.5)로 내려선다 이후 도로를 따르다 꼬추봉어깨-155.1(3.6/33.1)-83.8(2.1/35.2)지나 사금산이 발원지인 마읍천이 동해바닷물이 되는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국민관광지인 덕산해수욕장 북쪽 덕봉산(50, 1/36.2)을 지난 합수점(0, 0.1/36.3)에서 끝이 나는 약 36.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육백사금도항단맥

사금분맥 사금산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온전하게 가곡천의 북쪽 울타리를 치면서 가곡면과 원덕읍의 경계를 따라 ◬975.1봉(1.4)-864봉- 도항산(◬886.2, 2/3.4)-전봉기재-말뚝재-817.5봉(4.4/7.8)- 철마산(411.7, 5/12.8)-삿갓봉-171.9봉(3.2/16)-해망산(106, 1.4/17.4)에서 7번국도를 건너가 삼척시 원덕읍 호산해수욕장이 있는 재산마을 가곡천이 동해바닷물이 되는 곳(0, 2.2/19.6)에서 끝이나는 약19.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