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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천과 송천
강원도 정선군 북면 유천리
자개골은 흡사 안개 낀 무릉도원의 한 자락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게다가 본래 자개골 이름의 어원이 무릉도원의 관문인 ‘자개문’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도 있다. 자개골 왼쪽은 황장목과 귀한 약초가 많이 발견되어 화제에 올랐던 원시림의 산 상원산(1,421m)이다. 자개골 오른쪽 자락은 다락산(1,018m)이다. 다락산은 정상부가 다락을 엎어놓은 모양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가진 오지 산이다. 정선에서 아우라지(송천과 임계천이 만나는)를 거쳐 북면의 구절리로 가다가 구절리역 못미쳐 왼쪽으로 자개1교를 건너 시작한다. 하자개마을과 유천리, 상자개마을을 지나 거문골에 이르면 평창군으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상원산, 두루봉(1,223m)을 끼고 오른쪽으로는 다락산을 끼며, 진부면의 봉산리를 거치면 박지산(1,394m)아래 마을인 신기리에 이른다. 하자개마을에서 신길까지는 약 20km, 예상소요시간은 약 5시간, 되돌아오는데는 10시간 이상 가량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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