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도

경주 함월산, 동대봉산

꼴통 도요새 2018. 9. 13. 15:18

경주 함월산, 동대봉산

 

1. 산행지: 함월산(584m), 동대봉산(680m)

2. 위치 : 경북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8. 산행코스: 추령(백년찻집)추원사헬기방헬기장494(헬기장,무덤)함월산(570m)늪지삼거리봉(소나무,바위)참봉 월성김씨묘운제산 갈림길664650동대봉산(680m)660(무덤)헬기장월성박씨묘황룡휴게소

9. 특징:

함월산

경북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에 있다. 남쪽은 추령(楸嶺)을 지나 토함산(吐含山), 북쪽은 운제산(雲悌山)으로 이어진다. 정상 부근은 바위가 많아 험준하지만 대부분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 서면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적광전(보물 제833), 건칠보살좌상(보물 제415), 삼신불(보물 제958), 복장유물(보물 제959) 등이 소장된 신라의 유서 깊은 절 기림사(祇林寺)와 암벽에 마애여래좌상(보물 제581)을 새겨놓은 석굴사원 골굴사(骨窟寺)가 있다. 달을 삼키는 함월산은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에 속한다. 추령을 사이에 두고 품은 해를 토해내는 토함산과 마주하여 솟아있는데, 이 산이 유명한 것은 산세의 수려함 때문이 아니라 산자락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기림사와 석굴사원 골굴사를 품고 있어서다. 기림사는 골굴사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그 옛날 불국사를 말사로 거느렸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위치가 역전되어 불국사의 말사로 있다. 연꽃 모양 산세 그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는 기림사는 경주 시내에서 거리가 멀고 교통편이 불편하지만 소장 문화재만 본다면 불국사에 부족함이 없다. 1986년 대적광전 비로자나불에서 수많은 문적들이 발견되었으며 보물로 지정된 건칠보살좌상과 소조 비로자나삼존불상을 비롯, 통일신라시대의 석조치미만 보더라도 기림사가 얼마나 큰 사찰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산행 길잡이

산행은 기림교에서 시작한다. 기림교는 기림사 매표소 직전에 있다. 기림교에서 매표소 쪽 반대 방향(왔던 길)으로 돌아서서 오른쪽 산자락을 보면 제법 너른 대밭이 눈에 들어온다.

산행 들머리는 이 대밭 왼쪽 끝에 있는 키 큰 소나무 쪽으로 열려 있다. 기림교를 건너 집 쪽으로 나 있는 이면도로를 따라가면 만난다. 키 큰 소나무는 이면도로를 따라가 만나는 펜션 같은 집(가든 비슷한 양옥으로 현재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음) 담장 뒤로 보인다. 기림교에서 2. 키 큰 소나무를 보고 산길을 오르면 곧바로 갈림길을 만난다. 등로는 직진성의 왼쪽 길이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호미지맥(虎尾枝脈)

낙동정맥 백운산의 셋째 봉(일명;삼강봉 845m) 동쪽으로 가지를 쳐 천마산(620.5m) 치술령(致述嶺766.9m)지나 북동진하여 포항의 호미곶(虎尾串)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액 98m의 산줄기를 호미지맥이라 부른다. 이 산줄기는 형산강(兄山江)의 남쪽 울타리 역할을 하기에 강줄기의 분류체계를 따른다면 형남기맥(兄南岐脈)이라 이름 지어져야하지만 이 산줄기가 끝나는 곳이 호미곶이란 명소 인 관계로 땅끝기맥과 같이 지역의 지명도를 살려 호미지맥(虎尾枝脈)이라 부르게 된다. 산줄기의 북으로 흐르는 물은 대개 형산강(兄山江)이 되고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태화강이 되며 일부는 장기천, 대화천으로 들어 동해바다로 들어간다.

마루금을 지나는 주요 산들을 보면 백운산분기봉 삼강봉(三江峰 845m), 천마산(天馬山 620.5m). 치술령(致述嶺766.9m).

토함산(吐含山 745.1m). 삼봉산(三峰山 290.3m). 조항산(鳥項山 245m). 금오산(金鰲山 230.4m). 공개산(孔開山 213.8m). 우물재산(176m). 고금산(120m)으로 그중 백운산 분기봉 상강봉(845m)이 최고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