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구리산[九利山]

삼척 구리산

1. 산행지: 구리산(九利山, 567m)

2. 위치: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7. 들머리/ 날머리: = 들머리 가곡면 탕곡리 대촌마을

8. 산행코스: 대촌-(25분)-외기내-(50분)-주능선-(1시간)-정상-(30분)-양부터와 동작골 안부-(30분)-달밭 마을-(35분)-대촌 <3시간50분 소요>.

참고 사항: 외기내 마을에서 범의골이나 시루방골로 빠지지 말고 그 사이 지맥을 따라 주능선까지 간다. 돌리네 지형에서는 어느 능선으로 가도 정상에 이른다

교통

호산→외기리 시외버스터미널(033-572-6045)에서 태백행 또는 풍곡리행 버스 이용. 1일 8회(07:00~19:20) 운행하는 버스로 외기내에서 하차 부탁.

태백→양지모전 시외버스터미널(033-552-3100)에서 1일 5회(07:10 포항, 08:30 호산, 10:00 포항, 13:00 호산, 19:00 호산) 운행하는 직행버스로 탕곡리 양지모전에서 하차.

9. 특징:

삼척 구리산

구리산(九利山)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과 원덕읍 경계에 있는 구리산(九利山·566.5m)은 석탄, 금, 은, 동, 아연 등의 광석이 매장되어 있고 송이버섯을 비롯한 각종 동식물이 많아 인간에게 아홉 가지의 이로움을 준다고 하여 ‘구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산 정상 부근에는 분화구 같이 생긴 크고작은 함몰지가 있다. 몇 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곳도 있고, 연못처럼 작은 것도 있다. 또 대촌(큰말)의 양무골(약물골)에는 나병환자들을 치료하던 샘이 있는데, 이 물을 마시면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사금산, 육백산, 면산, 백병산, 중봉산, 응봉산, 광배산에서 발원한 물은 가곡천이라는 이름을 얻어 탕실, 기실, 구리산 앞을 지나 동해로 달아나며 여기에 죽계팔경을 빚었다. 청평들에 나르는 두루미(청전운학 靑田雲鶴), 비비골의 제비떼(연동취송 燕洞翠松), 죽기마을 대숲에 뜬 달(죽림명월 竹林明月), 학아산의 폭포(학애폭포 鶴涯瀑布), 가곡천에 노니는 물고기(연지은린 硯池銀鱗), 갈전마을의 버드나무(장포세류 長浦細柳), 강물에 흐르는 오동잎(동강기암 桐江寄岩), 치바위의 저녁노을(기암낙조 箕岩落照)이 그것이다

가곡천이 빚은 여덟 가지 경치

또한 물이 맑은 가곡천에는 뱀장어, 메기, 버들치, 갈견이, 돌고기, 퉁가리, 민물참게, 다슬기 등과 칠성뱀장어, 은어, 연어, 황어, 향어가 서식하고 숲에는 구렁이, 살모사 등의 파충류가 우글거린다. 또 근래에는 호랑이 발자국을 보았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도 있다. 간밤에 뿌린 눈은 먼 산 이마를 온통 하얗게 만들었고, 음지에는 봄을 시샘하는 잔설이 아직도 남아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낙동육백사금도항치바위단맥

낙동육백사금지맥(2차지맥, 분맥) 사금산(1092)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도항단맥을 따라 약0.1km를 내려간 삼척시 도계읍, 원덕읍, 가곡면의 삼경점(1050)에서 도항단맥은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도항산으로 가버리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임도(950,0.5)-임도(890, 0.6/1.1)-△884.2봉(1/2.1)-대치재(590, 1.8/3.9)-치바위산(830, 3.2/7.1)-학아산(△790.3) 갈림길(810, 0.3/7.4)-치바위끝지점(630, 1.1/8.5)-△630.6m지점(0.3/8.8)를 지나 416번지방도로 삼거리 동활천이 가곡천을 만나는 곳(150, 1.7/10.5)에서 끝나는 약10.5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구리산은 낙동육백사금도항치바위단맥에서 뻗어나온 10km미만의 여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