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소개

정읍 9경

꼴통 도요새 2019. 1. 24. 17:44

정읍 9경

 

제1경  내장산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내장동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높 이  763m
정읍에서 11㎞ 떨어진 내장산은 영은산이라 불렸으며 전국 8경의 하나로써 용굴과 금선폭포, 도덕폭포와 금산, 원숙 등 두개의 계곡이 흐르고 있다.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내장산은 신선봉을 주봉으로 하여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 불출봉, 서래봉, 월영봉, 연지봉 등 9개의 봉우리가 말발굽처럼 드리워진 특이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굴거리나무 등 760여종의 자생식물과 858종의 자생동물이 살고 있다.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매화와 산벚꽃이 다투어 피고, 여름이면 숲이 깊고 골짜기의 물이 서늘하며, 가을 단풍은 전국에서 으뜸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겨울 설경 또한 뛰어나다.

 

 

제2경  옥정호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산내면 장금리, 종성리 일원

섬진강댐의 근처에 옥정리가 있다. 조선중기에 한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이 될 것' 이라고 예언하여 옥정호라 하였다고 한다. 옥정호의 물을 담수하고 있는 댐은 섬진강댐이며, 댐의 지류는 좌안(左岸)이 임실군 강진면, 우안(右岸)이 정읍시 산내면이다. 구댐은 1925년 11월 1일 기공하여 1927년 12월 준공하였고 新댐은 1940년 4월에 착공하여 1965년 12월 준공하였다. 옥정호는 1928년 호남평야 지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섬진강 물줄기를 가로막은 운암제(舊댐)가 준공되면서 만들어진 호수로 그 이전엔 단지 농업용수만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1965년 용수량 확보와 전력생산 등의 섬진강 다목적댐(新댐)으로 다시 건설되면서 옥정호가 넓어졌으며, 과거에는 운암호 또는 섬진호로 표기되어 불리었으나 현재는 옥정호로 명명되고 있음. 섬진강 물줄기는 생태공원 조성 진행중인 노령산맥의 동쪽 경사면과 소백산맥의 서쪽 경사면인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마이산 데미샘에서 발원한 이 물줄기는 진안군과 임실군을 거쳐 옥정호에 이르게 되며, 섬진강은 남북한의 강중에서 아홉번째로 긴 물줄기 이기도 하다. 옥정호 전체로 보면 여러 번 굽은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 형태의 호수이며, 전체 면적은 768㎢에 이르는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주위의 자연환경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 자연의 비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제3경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 산8번지

1894년 반부패·반봉건·반외세의 기치를 들고 봉기한 전봉준·김개남·손화중 등 수만의 무명동학농민군이 전주감영에서 파견한 관군을 크게 이긴 최초의 전승지로, 향후 고부민란이 동학농민혁명으로 나아가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성지로 이를 추모 및 기념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역사상 최초의 농민봉기탑인 갑오동학혁명기념탑과 동학농민혁명 관련 각종 교육 및 행사를 담당하는 교육관이 있다.

 

 

제4경  정읍사공원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시기3동 81-7 일원
정읍시는 갑오동학혁명의 시발지이자 주요 무대로 덕천면의 황토현 전적지를 중심으로 고부관아터, 만석보터, 말목장터, 전봉준장군 고택 등 많은 관련 유적이 있다. 정읍사공원은 소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노령산맥이 빚어낸 명산인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산을 낀 정읍시내 시기 3동에 위치한다. 이 곳에는 망부석이 세워져 있고 사우가 있다. 50,000여평 위에 조성된 이 공원에는 체육시설이 자리잡은 데다 인근에 예술회관, 국악원이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정읍사는 백제가요 5곡 중(정읍사, 무등산곡, 방등산곡, 선운산곡, 지리산곡) 유일하게 현존하는 최고의 백제가요로서 한글로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사악지 삼국속악 백제 "정읍"(노래의 이름)에 의하면 아래와 같이 적혀 있다. "정읍은 전주의 속현이다. 고을사람이 장사 나가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아 그 아내가 산의 돌(바위)에 올라 바라보며 남편이 밤에 오다가 진흙탕물 이라도 빠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기다림 속에 안녕을 기원하는 가요 한편을 지어 불렀다. 이것이 오늘날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인 것이며 세상에 전해오기를 고개에 망부석이 있다 한다." 백제여인의 정과 의를 기리며 백제문화를 선양하기 위하여 1990년에 제1회 정읍사문화제를 열었으며, 매년 한번씩 부부사랑축제가 열리고 있다. 또한, 백제여인의 부덕을 기리는 부도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정읍문화원에서 수제천을 보급 연주하는 가운데 정읍사예술회관에서는 정읍사 국악단을 운영하고 있다.

 

 

제5경  정읍천(죽림폭포공원 포함)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시기3동~연지동
금강 권역의 동진강 수계에 속하며, 동진강의 제1지류이다. 국가하천, 지방2급하천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유로연장·하천연장·유역면적은 각각 국가하천이 33㎞·28㎞·433㎢, 지방2급하천이 15㎞·13㎞·25.44㎢이다. 지방2급하천은 내장산 골짜기인 내장동에서 흐르기 시작하여 내장동·상동·시기3동(市基三洞)의 경계지점에서 국가하천으로 바뀌며, 이평면에서 동진강으로 흘러든다. 강 주변에 충적평야가 발달해 있어 논농사 중심의 주곡농업지역을 이룬다. 한때는 내장산의 각종 위락시설, 음식점, 관광객이 쏟아내는 오·폐수로 심각한 수질오염이 발생하였으나 1990년대 중반부터 계절별로 정읍천의 수질을 검사하고 주민감시를 일상화하면서 깨끗한 1급수가 흐르는 강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현재 하천변은 깨끗한 환경과 맑은 수질로 인해 도심 속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봄이면 철쭉, 개나리, 벚꽃 등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2002년에는 시기동의 정동교 다리 아래에 보를 쌓고 수심 70~80㎝의 수영장, 길이 31m의 물썰매장 2개, 인공폭포 3개 등 물놀이시설을 조성하였고, 2004년에는 몽골천막동, 탈의실, 화장실 등을 설치하였다.


죽림 폭포공원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연지동 산 31번지 일원

2001년 11월에 착공하여 2002년 4월 준공된 죽림폭포공원은 전체 면적 4,864㎡에 샘골정과, 수직고 17m에 이르는 인공폭포, 망상문, 물레방아, 산책로, 청소년 공연마당, 각종 편의서설 및 조경시설에 355백만원을 투입하여 조성되었으며, 계절별로 란나규러스, 팬지, 메리골드, 페츄니아, 꽃양배추 등을 식재함으로써 시의 또 다른 명소로써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6경  김동수씨 가옥
종 목  중요민속문화재  제26호 
지 정 일 1971.05.27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814 
시 대 조선시대

김동수의 6대 할아버지인 김명관이 조선 정조 8년(1784)에 세운 집이다. 뒷쪽으로 창하산이 있고 앞쪽에는 동진강 상류가 흐르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풍수지리에서 명당이라 말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를 이루고 있다. 건물들은 행랑채·사랑채·안행랑채·안채·별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행랑마당과 바깥행랑채가 있고 바깥행랑의 동남쪽에 있는 문을 들어서면 사랑채와 문간채가 있다. 사랑채 서쪽으로 'ㄷ'자형의 안행랑채를 배치하였는데 그 앞쪽으로 'ㄷ'자 평면을 가진 안채가 있다. 안채는 좌우 대칭을 이루게 지어 좌우 돌출된 부분에 부엌을 배치하고 있는 특이한 평면을 갖추고 있다. 안채의 서남쪽에 있는 안사랑채는 김명관이 본채를 지을 때 일꾼들이 기거했던 곳이라고 한다. 소박한 구조와 건축가의 독창성, 조선후기 사대부 가옥의 중후한 모습을 대체로 원형대로 잘 유지하고 있어 건축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좋은 연구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제7경  전봉준공원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내장동 392
갑오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화강암, 대리석, 오석 등으로 만든 탑으로 주탑과 부탑으로 되어 있다. 주탑은 거창석이며 높이는 갑오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1894년을 기리기 위하여 1,894㎝로 하였으며 하단부는 3m씩이다. 4각뿔은 갑오동학농민혁명의 민중봉기의 투철한 정신을 상징하며, 3단 금(金)태는 고부 농민봉기, 3월 백산봉기, 9월 삼례봉기를 상징한다. 부탑은 문경석으로 직경이 85㎝이고 높이가 1,100㎝인 원기둥이 네 개로 이는 4민 평등 수평사회를 상징한다. 바닥은 오석과 화강암으로 가로 25m, 세로 17.5m이며 전체 공원면적은 5,700㎡이다.
 

 

제8경  백정기의사기념관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 928 (영원로 1049)
백정기의사가 1934년 6월 5일 39세의 나이로 서거한지 62년 후인 1996부터 성역화사업이 시작되어 2004년 6월 5일 70주년을 맞아 기념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총 부지면적은 6,6307평으로 기념관에는 백정기의사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의열사, 백정기의사의 유출 및 활동상을 전시설명하는 구파기념관, 역사의 산교육장인 청의당 강당, 백정기의사의 민족의식과 조국광복을 위해 순국하신 고귀한 뜻을 새기기 위한 의열문, 백정기의사의 애국정신 과 독립정산을 기리기 위한 승의문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백정기의사를 형상화 한 동상, 어록비, 순국비, 추모비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본 기념관 입구부에는 음수대 및 파고라 등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과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명실공히 성역화의 장으로서 준비가 마련되어 있다.


구파 백정기의사(1986~1934)
백정기의사는 부안에서 태어나 7세되던 1902년 정읍시 영원면 갈선 마을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1919년 3.1 운동이 있은 후 다음 해 8월 동지 4명과 함께 인천으로 가 일본인 시설에 대한 파괴활동을 계획하였으나 사전에 탄로되어 만주 봉천(지금 심양)으로 피신하였다가 다음해 본국에 돌아와 서울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1923년 여름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자유노동에 종사하며 노동관계서적을 익혀 독립운동을 하다가 이해 9월에는 동방무정부주의자연맹 창립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하였고, 1930년에는 북마주로 들어가 재북만무정부주의자연맹의 동지들과 함께 자유혁명자연맹을 비밀리에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했다. 그리고 1931년 만주사변이 일어나자. 「흑색공포단(B.T.P)」을 조직하여 천지에 있는 일본 영사관을 습격하고 일본군 수송선을 폭파하였다. 1933년 3월 17일 상해 공동조계 무창로에 있는 일본요정 육삼정에서 일본정객 암살을 기도하다가 체포되어 무기형을 선고 받고 일본 나가사끼형무소에서 복역하다 조국독립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1934년 6월 5일 39세를 일기로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백정기의사의 묘는 1946년 7월 6일 서울 효창공원의 의사묘역에 안정되었다. 1963년 3월 1일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제9경  충렬사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수성동 615-1
충렬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령을 봉안하기 위하여 창건한 사당으로 1949년 8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6.25사변으로 중단되었다가 14년 뒤인 1963년 4월에 준공되었다. 이당 김은호 화백이 그린 영정을 봉안하여 충렬사라 이름짓고 충무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충효정신을 새기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은 선조 25년 임진왜란으로 국가와 민족이 위태로울 때, 거북선을 만들어 수많은 해전에서 왜군을 무찔러 나라를 구하는 큰 공을 세운 한국의 가장 위대한 해군 영웅이다. 정읍시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구미산 중턱에 위치하며, 이순신 장군이 1589년 정읍현감으로 있다가 1591년 전라좌수사로 이임했는데, 그가 이곳 현감으로 있을 때의 덕을 추모하고 그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공의 탄신일인 4월 28일에 매년 제사를 지낸다.[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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