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및기타지도

제주도[濟州島]

꼴통 도요새 2019. 4. 1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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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濟州島]

삼다도, 탐라, Jeju Island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심부를 이루는 우리나라 최대의 섬.

목포에서 남쪽으로 141.6, 부산에서 남서 방향으로 286.5, 일본 대마도(對馬島)에서 서쪽으로 255.1떨어져 있다.


제주의 자연, 그 자체가 박물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등 제주도의 자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박물관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동식물이 잔뜩 서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말문이 막힐 정도로 빼어난 절경은 어느 미술작품보다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보호구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귀한 동물들과 다양한 토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까지 누릴 수 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박물관 여행이 바로 제주의 자연이다.


동식물의 보고(寶庫)이자 제주도의 보물, 한라산

한라산은 제주도의 보물 중 보물이다. 섬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올라 엄마의 품처럼 제주를 따듯하게 보듬는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의 최고봉이자 우리나라 3대 영산 중의 하나다. 그래서 한라산을 빼놓는 제주 여행은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다양한 식생 분포를 이뤄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동식물의 '보고'(寶庫)이자 어느 미술작품보다 뛰어난 절경을 가진 한라산은 자연의 미술관이요 야생동물원이며, 살아 있는 지질박물관이다. 환경부 지정 특정야생식물 59종 가운데 약 40%가 제주도에 서식하고 있고, 그중 여섯 종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에서 만날 수 있다. 손바닥난초, 돌매화나무, 한라돌쩌귀 등을 관찰하며 아이들은 천연 식물원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라산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160여 종의 야생 조류와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황새 등 19종의 천연기념물도 확인할 수 있다. 한라산 정상으로 향하는 여섯 탐방로는 무지개 색깔처럼 각양각색이다. 남벽분기점으로 이어진 '어리목탐방로', '영실탐방로'와 정상으로 가는 '성판악탐방로', '관음사탐방로' 등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걸음을 옮기면 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아이와 어른들을 위해 자연 해설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방문 전에 예약해 꼭 한 번쯤 참여해보자. '어리목 자연 해설 탐방'은 어리목탐방로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모습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매일 10시와 2시에 진행되고,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 밖에도 '탐라계곡에서 들려주는 한라산 이야기', 존자암과 오백나한전의 유래와 유적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영실지구의 동식물' 프로그램, 화산 지역의 특징과 숲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겨울에는 나무의 겨울눈 생김새를 통해 수종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산은 그저 힘들게 오르는 곳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멋진 곳임을 알게 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어리목탐방로 입구에는 탐방안내소가 있는데, 한라산의 탄생과 역사, 전설, 지형 지질, 자연생태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해안 풍경의 진수,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72년에 생겨난 '세계유산'이라는 특별한 개념은 장소와 관계없이 우리 모든 인류에 속하는 '보편적 가치'를 지닌 것에 부여되는 이름이다. 때문에 세계유산은 보호하고 보존해 자손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산인 것이다. 해발 180m의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수많은 분화구 가운데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 폭발한 화산체이다. 우뚝 솟은 봉우리가 마치 성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성산이라는 이름에,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이 절경 중의 절경이라는 뜻이 더해져 성산일출봉이 됐다. 원래는 화산섬이었는데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된 것이다. 길이 다소 가파르지만 잘 정비된 산행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후들거리는 다리쯤은 이내 보상받을 정도의 절경과 맞닥뜨린다.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온갖 시름을 떨치고 올 장소다. 봄이면 유채꽃밭, 가을이면 드넓은 억새밭이 멋진 '가족사진'의 배경이 된다.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이곳에서 제주의 알싸한 바람을 맞아보자.


아무나 입장을 허락하지 않는 거문오름

제주의 7대 비경(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은 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거문오름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서귀포 칠십리 공원에서 보는 천지연 폭포, 섭지코지 촛대바위 일출, 푸른 바다 위의 일출봉과 우도,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변 절경, 협재 해변에서의 저녁 노을이다. 이 중에서 유일하게 예약을 해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거문오름'이다. 1400(화요일 휴무)으로 방문 인원을 제한하며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탐방할 수 있다. 전화예약의 경우 방문 2일 전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하고, 인터넷 예약의 경우 하루 전까지 가능하다. 거문오름은 제주의 기생화산 중 하나다. 여기서 '오름'이란 산봉우리의 제주도 방언이다.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북동쪽 바닷가까지 흐른 길을 따라 수많은 동굴들이 형성되었다. 거문오름은 만장굴, 김녕굴 등 20여 개의 동굴을 만들어낸 근원지라 중요하게 여겨진다. 용암동굴의 규모와 길이, 동굴 생성물 등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동굴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되려면 이곳과 비교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거문오름에서 당처물동굴까지 13km에 이르는 거대한 동굴 안에는 뱅뒤굴, 만장굴, 김녕굴 등 크고 작은 동굴들이 이어져 있으며, 그중 만장굴만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만장굴은 총 길이가 7.4km에 이르는데 현재 출입이 허용된 곳은 제2 입구이며, 1km까지만 탐방이 가능하다. 개방 구간 끝에서 볼 수 있는 약 7.6m 높이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생각 발산하기

동굴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나요?

우리들이 보통 알고 있는 동굴로는 석회암의 용식과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석회암동굴, 용암이 흘러 생긴 용암동굴, 해안지대에서 파랑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파식동굴 등이 있어. 이 밖에도 특수한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석고동굴, 암염동굴, 절리동굴, 하식동굴, 풍식동굴, 백악동굴 등의 자연동굴이 있으며, 자원 개발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광산굴 등의 인공동굴도 있지.[출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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