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도

임실 수방산, 필봉산, 호두봉, 소뿔산

꼴통 도요새 2019. 4. 29. 04:51

임실 수방산, 필봉산, 호두봉, 소뿔산

 

1. 산행지: 수방산(502.5m), 필봉산1(583m), 필봉산2(筆鋒山 649m), 호두봉(528m), 소뿔산(530m)

2. 위치:


8. 산행코스:

A. 코스: 상필마을회관-마을좌측 임도-잡목구간-잡목능선-능선삼거리-필봉산(649m)-능선 삼거리-583(지도상 필봉산)-잡목구간 하산길-우측임도-필봉저수지-상필 마을회관

B. 코스: 문방리 717번 지방도-수방산 정상-문치-552m-필봉산1 정상-소뿔산분기봉-호두봉 분기봉-필봉산2 정상 왕복-호두봉 왕복-소뿔산분기봉-소뿔산 정상-몰골입구(717번 지방도)

9. 특징

필봉산

호남좌도 농악의 대표적인 풍물 굿의 요람 필봉마을을 품은 붓끝의 형상

필봉산은 상필마을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붓끝처럼 뾰족한 형국으로 다가온다. 이 산의 동쪽에 위치한 필봉마을의 이름도 필봉산에서 취한 이름이다. 상필(上筆)마을은 필봉리의 위쪽, 하필마을은 아래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 <전라북도 전도>, <임실군 안내도> 에는 649m봉의 북쪽에 있는 583m의 낮은 봉우리를 필봉산으로 산의 위치를 잘못 표기해 놓았다. 이 때문에 등산객들은 583m봉을 필봉산으로 잘못 인식하고 필봉산이란 작은 표지판을 설치했다. 필자는 <<임실군 지>><<한국 지명 총람>> 등의 문헌과 산악인 김석범 씨, 상필마을 양진성 씨를 비롯한 주민들의 고증을 거쳐 필봉산을 세 번에 걸쳐 답사하였다. 그 결과 상필마을 뒤에 붓끝처럼 뾰쪽하게 솟아오른 649m의 봉우리가 필봉산이 옳았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를 비롯한 지도상에 필봉산으로 표기된 583m봉은 산의 형상이 밋밋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정기관에서는 이를 면밀하게 현지조사를 해서 필봉산의 위치를 바로잡아야 할 일이다. 필봉마을의 뒷산인 필봉산은 풍수지리상 소가 머무는 외양간의 형국이라고 한다. 마을 앞 건너산은 여시(여우)형국이라 '여시발동'으로 부른다. 그래서 이곳의 나쁜 기운이 들지 않도록 마을입구에 당산나무를 심고 당산제를 지낸다. 베어진 옛 당산나무대신 새로 자란 나무가 당산나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필봉마을의 정자 앞의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누석 탑은 비보裨補의 형식이다 한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흙 묻히고 살아온 촌부들이 모처럼 색동을 입고 고깔 쓴 채 진탕 놀아보는 날이 바로 씻김과 기쁨이 넘치는 정월대보름이다. '푸진 굿과 푸진 삶'을 염원하는 굿판은 가신님의 뜻으로 살아있다. 집집마다 마당을 밟는 신명나는 굿판이 필봉산자락에서 벌어지고 있다. 1987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된 호남좌도 필봉농악은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전승되어온 대표적인 풍물 굿이다. 그 굿의 주역이자 상쇠인 양진성 씨는 풍물 굿의 미학은 푸진 것,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 즉 돈이 푸진 것이 아니라, 쌀이 푸진 것이 아니라, 사람이 푸지게 모여야 되고 말도 푸져야 하고, 도 푸져야 하고, 술도 푸져야 한다는 의미다. 고려조에 너먼 터라고 하여 지금의 하필마을에서 약 1km쯤 떨어진 곳에 마을이 있었다. 그런데 도둑이 많아서 살 수가 없자, 강성수를 비롯한 주민들이 지금의 하필마을로 옮겼다고 한다. 300년 된 떡갈나무(도토리나무)가 있으며 강진면 한 가운데 있다하여 중방리(中方里)로 불렀다. 그 후 필봉산 아래 있다.하여 필봉리로 바꿨다가 하필마을로 부르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마을 앞에 큰 바위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이곳을 지나던 한 도사가 그 바위를 없애야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자 그 말을 믿고 마을사람들이 큰 바위를 없애버렸다. 그 후 큰 재앙은 없었으나 마을이 마도지석(磨刀之石)처럼 가난해졌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필봉산은 강진면 상필마을 주산으로 북쪽은 모시울산과 나래산, 북동쪽은 칠백리고지와 백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동쪽은 백이산, 동쪽은 두만산과 무제봉, 동남쪽은 원통산과 지초봉, 남쪽은 쇠뿔봉과 회문산이 우뚝 솟아있다. 서쪽은 용두봉과 옥정호가 지척이다. 1769년 조선 영조 때 편찬된 우리전통지리서인 <<산경표>>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로 고찰해 본 필봉산의 산줄기는 이렇다.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다가 팔공산 옆 마령 치에서 북서쪽으로 성수지맥(섬진 3지맥)을 나눈다. 마령 치에서 성수지맥은 구름재와 임실 성수산, 고덕산, 삽치(17번 국도), 봉화산, 매봉. 무제봉, 백이산을 거쳐 칠백리고지(706m)에서 서쪽으로 가다가 밤재를 지나 산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곳에 필봉산을 일구어 놓았다. 필봉산의 물줄기는 섬진강 본류에 합수되어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은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다.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다가 팔공산 옆 마령 치에서 북서쪽으로 성수지맥(섬진 3지맥)을 나눈다. 마령 치에서 성수지맥은 구름재와 임실 성수산, 고덕산, 삽치(17번 국도), 봉화산, 매봉. 무제봉, 백이산을 거쳐 칠백리고지(706m)에서 서쪽으로 가다가 밤재를 지나 산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곳에 필봉산을 일구어 놓았다. 필봉산의 물줄기는 섬진강 본류에 합수되어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은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다.[출처/ 전북산악연맹]

옥정호 호수를 따라 달리는 아름다운 길반짝이는 아침 햇살과 물안개로 아름다운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 댐의 건설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다. 섬진강 다목적 댐은 일제치하인 1926년부터 만들기 시작해 1965년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으로, 임실군으로 흘러가는 섬진강 상류를 막아 정읍으로 흘려보내 드넓은 호남평야를 적셔주도록 건설되었다.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봄, 가을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절정에 달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 보는 이를 압도하는 다른 인공 호수와는 달리 완만한 구릉을 따라 마을이 앉아 있고 포근한 느낌의 숲이 호수를 감싸고 있다. 아름다운 옥정호를 바라보는 포인트 중 유명한 곳은 두 군데로, 하나는 옥정호를 가로지르는 운암대교인데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교각이 마치 천상의 다리처럼 보이며, 또 다른 하나는 국사봉 전망대로 물안개 낀 호수 전체를 조망하는 곳이다. 옥정호를 따라 순환도로를 달리는 것도 멋진 코스인데, 이 길은 건설교통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필봉산(筆峰山)은 많다. 그중에서도 경남 산청군 금서면 향양리 왕산(王山 923.2m).필봉산(筆峰山 858m)이 제일 유명하다. 역사와 전설, 왕국의 흥망성쇠를 음미하며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산행지다. 지리산 자락의 동북쪽 끝에 솟아오른 왕산과 필봉산은 정상 사이의 거리가 불과 1km불과해 2산을 연계산행하기가 적격이다. 그리고 경기 화성시 동탄면 금곡리 필봉산도 경기도 화성 동탄시민과 오산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 이다. 높지 않으면서 험하지 않는 산책코스다. 경기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 필봉산과 경남 고성군 개천면 봉치리 필봉산도 있다.그리고 전북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필봉리에도 필봉산이 있다. 선비의 필수품이 붓()이기에 각 고장 마다 선비의 고장임을 내세우는 방편으로 봉우리가 붓끝처럼 뾰족하면 필봉산(筆峰山)이란 이름들이 유래한 듯하다.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남호남성수백이단맥

금남호남성수지맥이 한남금북정맥 팔공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면서 745번지방도로 번화치에서 올라간 무제봉(550)에서 남쪽으로 금남호남성수지맥은 흘러가고 한줄기를 북서방향으로 분기하여 斗滿(510, 0.5)-417.7지점(1.3/1.8)-30번국도 모래재(290, 1.1/2.9)-白夷(530.7, 2.1/5)-왕등치(350, 0.4/5.4)-싸리재도로(310, 3.2/8.6)-410.7(0.6/9.2)-362.9(0.8/10)-11번군도 삼거리 동재(290, 0.4/10.4)에서 올라간 임실군 운암면, 청웅면, 강진면의 삼면지점(670, 3.5/13.9)에서 남동방향으로 白蓮(754 백련여맥)을 떨구고 남서진하여 칠백리고지(711, 0.4/14.3)-27번국도 율치(밤재, 290, 2.2/16.4)-순창~운암간 신27번국도 율치터널위(0.3/16.7)-447.5지점(1.8/18.5)-산막고개(390, 1/19.5)-도면상510(1.3/20.8)-문치 십자안부(410)-513.2-筆峰(580, 2.8/23.6)-실제 필봉산(610, 1.2/24.8)-오두봉(530, 0.7/25.5)-샘골오두목도로(270, 0.7/26.2)-장구목산(311.6, 0.3/26.5)-256.5-강진필봉터널위(250)-임실군 강진면 갈담리 30번국도(130)-강진사거리(130)-강진공용버스터미널을 지나 이윤천이 갈담천을 만나는 곳(130, 1.5/28)에서 끝나는 약28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