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연엽산

춘천 연엽산

1. 산행지: 연엽산(蓮葉山, 850m)

2. 위치: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과 홍천군 북방면 경계에 있는 산.

3. 일시: 2019년 7월 5일(금)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 박무(폭염)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6시간 10분[이동거리/ 12.36km] 

7. 들머리/ 날머리: 연엽사 입구[원점회귀]

8. 산행코스: 연화사 입구→연엽사→극락교→용왕단→계곡→임도→강원대 학술림 임도구간→산악기상관측장비→연엽산→폐 감사초소→760.7봉→647.7봉→임도→연화사 입구

9. 특징:

춘천지역의 산

춘천지역의 지형은 흔히 소쿠리 모양의 분지로 일컬어지는데, 그 분지의 북쪽에는 오봉산 줄기가, 서쪽에는 삼악산줄기, 서남쪽에는 봉화산줄기, 동남쪽으로는 대룡산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다. 남북으로 길게 타원형을 이루며 형성된 분지의 중심부에는 춘천지역의 중요 한 수자원인 북한강과 소양강의 두 줄기가 합쳐 흐른다. 춘천분지 북부를 둘러싼 오봉산지에는 사명산(1,198m)·죽엽산(859m)·부용산(882m)·용화산(878m) 등이 있다. 동부의 대룡산지에는 가리산(1,051m)·대룡산(899m)·연엽산(850m)·구절산(750m) 등이 있다. 분지의 서쪽 삼악산지에는 응봉(1,436m)·촛대봉(1,125m)·가덕산(858m)·북배산(867m)·계관산(665m)·삼악산(654m) 등이 있다. 남부 봉화산산지에는 검봉산(530m)·고깔봉(420m) 및 좌방산(502m) 등 비교적 낮은 산지가 있다. 분지 안쪽으로는 해발고도 약 300m까지 급사면을 이루나, 그 이하에서는 구릉성 산지와 산록완사면이 넓게 발달되어 있다. 이들은 위치에 따라 수리봉·마적산·구봉산·대룡산·금병산 산록완사면 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분지 안에는 의암호 북쪽에 우두산(140m), 호수 남쪽에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302m)과 국사봉(203m)·향로봉(315m) 등, 호수의 서쪽에는 장군봉(187m) 등의 잔구들이 있다.

연엽산

정상에서 굵은 능선이 사방으로 길게 뻗어 있다. 원시림이 잘 보존된 연엽골계곡이나 왁박골계곡에는 울창한 숲 사이로 기암절벽과 크고 작은 연못이 있어 산행을 하며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강원대학교 연습림이기도 하다. 등산은 원창마을 입구에서 저수지를 지나 감시초소에서 출발한다. 강원대학교 입산통제소 오른쪽 길이 정상에 오르는 빠른 길이다.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고로쇠나무와 도토리나무, 단풍나무가 울창하며 노송밭을 지나 오른쪽 능선을 오르면 한국 잣 수확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백만 평의 잣나무골이 나온다. 서릉을 타고 가다 동쪽의 가파른 능선길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잡목이 우거져 있고 무인대피소가 있다. 북쪽 능선을 타고 734m봉을 지나 내면골 입구의 계곡을 따라 내려와 저수지 아래 원창리로 하산하면 된다.[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홍천북기맥 = 춘천지맥

청량산(1052m)-하뱃재(650, 5.7km)-매봉산(1075, 1.7/7.4)-각근치(990, 7.5/14.9)-응봉산(1110, 0.5/15.4)-행치령(570, 5.1/20.5)-451번지방도(570, 1/21.5)-어사리덕(870, 3.5/25)-백암산(1099, 2/27)-문내치(910, 1.4/28.4)-가마봉(1191, 3/31.4)-1010봉(1.8/33.2)-소뿔산(1118, 2.8/36)-1076봉(1.3/37.9)-가마봉(924, 3.5/41.4)에서 거니고개(370, 2.6/44)로 내려온다. 593.9봉(2.6/46.6)-778.3봉(4/50.6)-매봉(800.3, 2/52.6)-홍천고개(590, 4.2/56.8)-가삽고개(890, 4.5/61.3)-가리산(1050, 1.5/62.8)-781봉(2.7/65.5)-늘목고개(570, 1.5/67)-754봉(5.2/72.2)-가락재(570, 1.8/74)-가지울고개(710, 3.8/77.8)-대룡산(899, 2.3/80.1)-박달재고개(470, 5/85.1)-연엽산(850, 1.8/86.9)-607봉(2.5/89.4)-춘천정신병원 모래재(370, 5.3/94.7)에 이른다. 덕만이고개(290, 5.5/100.2)-나가지고개(270, 3.7/103.9)-꼬깔봉(420, 1.7/105.6)-추곡고개(270, 2.2/107.8)-소주고개(250, 2.2/110)-봉화산(487, 3.2/113.2)-한치고개(390, 3.4/116.6)-슬어니고개(210,3.5/120.1)-물갈산(432, 3.1/123.2)-개용개안부(150, 3/126.2)를 지나 홍천군 관촌리 본말마을(50, 1.6/127.8)에서 홍천강이 북한강을 만나 북한강물이 되는 곳에서 끝나는 약127.8km정도의 산줄기

산행후기

오늘은 금요일이지만, 특별한 일이 없어 산으로 간다. 오래 전 구절산과 연엽산을 연계하여 탐방하였는데, 구절산을 넘어서 길을 잃고 춘천에서 홍천으로 가는 바람에 지금까지 연엽산이 미답지로 남아 있었다. 인터넷 출력물에는 연엽사에서 연엽산으로 오르는 길이 표시되어 있어 연엽사로 갔는데, 수풀이 우거지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들머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선 위험한 길로 오르는 것보다, 임도를 이용하여 가자는 생각으로 산악관측기상장비(새목)까지 임도를 이용하였으며, 임도가 끝나는 지점(새목)에서 처음엔 길이 있는 듯하였지만, 연엽산 정상 바로 밑에서 갑자기 산행로가 사라지는 바람에 급경사를 좌측으로 가는 산행이 되었다. 연엽산 정상에서 760.7봉으로 가는 방향 연엽산 정상 바로 아래가 급경사이며, 주변에 잡고 내려갈 나무조차 없어서 많이 위험하였다. 그 후 구간은 일반 오지의 산들과 비슷한 상황이었으며, 마지막 임도가 나타나는 순간 계속 임도를 따라 돌아서 갈까 하다가 지름길인 산길로 가자고 하였던 것이 개인 닭, 농장 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아무튼 이렇게 하여 큰 사고 없이 연엽산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