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옥화자연휴양림, 옥화봉
1. 산행지: 옥화봉(512m), 배진개봉(456m)
2. 위치: 충청북도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 옥화리
3. 일시: 2019년 9월 14일(토)
4. 날씨: 맑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아랫동서랑
6. 이동거리및 소요시간: 6.4km / 4시간 40분
7. 들머리/ 날머리: 옥화 자연휴양림 주차장[출발/ 도착]
8. 산행코스: 옥화 자연휴양림 주차장→옥화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용소→우측 산책로→임도→좌측능선⟶무명봉⟶임도→정자→팔각정⟶옥화봉 정상→옥화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옥화 자연휴양림 주차장
9. 특징:
■옥화봉(512m)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과 산외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서쪽으로 달천이 유유히 흐르고 산자락에 옥화자연휴양림을 품고 있는 산이다. 주변으로 청석골, 용소, 천경대, 옥화대 등 옥화9경이 가까워 찾아볼만 하다. 옥화봉은 지도에 이름이 나와있지 않으나 청주 삼백리에서 2006년 5월에 이름붙인 "옥화봉"이란 정상석이 있다. 옥화봉은 청주지역에서 풍광이 가장 뛰어난 지역의 한곳인 미원면 옥화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청원군과 보은군의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 옥화봉 산줄기 아래로 옥화구경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남한강줄기인 달천(박대천)을 따라가며 많은 명소와 이야기를 남기고 있다. 서산으로 저녁노을이 서서히 밀려 올 때 동네아주머니들이 박대천 물가에서 올갱이를 잡고 동네꼬마들이 물가에서 수제비 따먹기 놀이를 하며 수면위로 물방울을 쳐올리는 옥화대 주변의 모습이 평화롭게 보이는 그런 곳이다. 옥화봉 아래에는 청주권에서 가까운 자연휴양림이 산막과 야영장, 물놀이장, 숲체험공간, 삼림욕장 등이 잘 조성되어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이곳의 스트로브 잦나무 숲의 삼림욕장은 아늑함과 신선함을 숲 체험과 함께 맛 볼 수 있다. 옥화봉 산길은 산행을 통하여 달천의 사행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속리산 자락을 볼 수 있어 산행이 즐거운 곳이다. 옥화구경, 옥화리, 옥화자연휴양림 등 옥화라는 이름과 관련된 마을이름이나 명소가 많이 있음에도 그 중심에 있는 산줄기에 번듯한 이름 하나 없는 것이 미안하여 512m의 봉우리를 찾아 무명봉인 것을 확인하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옥화봉이라는 이름을 짖고 2006년 5월 청주 삼백리 회원들과 옥화자연휴양림의 도움으로 표지석을 만들어 등짐으로 짊어지고 올라 세워 놓았다. 옥처럼 아름다운 꽃봉오리의 산이라는 이름처럼 옥화봉은 속리산에서 백두대간과 갈라진 하나의 산줄기가 서북방향의 지맥을 뻗어가며 관음봉-묘봉-상학봉-금단산-신선봉-주봉을 지나 옥화봉을 만들고는 서진하여 속리천 앞 봉황리 앞에서 그 산줄기를 내려놓으니 작게는 금단산 넓게는 속리산의 줄기로 보아야 할 것이다. 청원군과 보은군 경계선 부근에 있는 팔각정에 오르면 동남쪽으로 속리산의 산군이 한눈에 들어오며 속리산을 멀리서 조망하는 색다른 산행 맛을 느껴 볼 수 있다. 옥화봉을 찾아가는 길은 미원을 지나 보은으로 가는 19번 도로를 따라가다 운암리에서 좌회전하여 인풍정 마을 앞에서 만나는 인풍정교를 건너 옥화휴양림으로 향한다. 달천의 하천 길을 따라 옥화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차를 세운 후 휴양림 탐방과 옥화봉 답사산행을 시작 할 수 있다. 옥화봉은 512m 높이의 산줄기 속에 많은 골짜기를 만들고 있는데 그 하나하나에 이름이 있고 속을 들여다보면 꽃봉오리 같은 형상을 한 산줄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골짜기마다 이름이 있어 병무안, 동매골, 회골, 꼭지미골, 큰 치골, 방지골 등으로 부르고 산줄기를 따라가며 사람들이 오랫동안 살아온 흔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보은지역 속리산군이 멋진 모습으로 가까이에 보인다.
■옥화구곡은 속리산에서 발원한 달천이 보은군 산외면을 거쳐 구비구비 흘러내려 청원군 미원면의 미동산(558)과 옥화봉(512)사이를 협곡의 형태로 지나는데 운암리,옥화리,금관리,어암리,계원리에 걸쳐 비경을 만들어 낸다. 이곳을 지난 달천강은 청천,괴산,감물을 거쳐 충주의 남한강으로 유입된다. 한편 미동산은 좌구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이고, 옥화봉은 속리산 문장대에서 묘봉-금단산-신선봉-에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자연휴양림 산책길은 가장 먼 거리를 이용하여도 총6km 정도에 불과하여 옥화9경 중 1~4경을 탐방하는 코스(약3km)에 옥화봉을 오르는 등산로와 연계하면 총 10km 정도의 도보길과 산행길을 즐길 수 있어 관광을 겸한 휴양림 힐링코스로 좋다.
■옥화9경은 1경-청석굴, 2경-용소, 3경-천경대, 4경-옥화대, 5경-금봉, 6경-금관숲, 7경-가마소뿔, 8경-신선봉, 9경-박대소를 일컫는데 9경은 자연의 친화적명소로 미원면 운암리 일대의 달천강 주변에 산재한 자연명승지 이다.[출처/ 배창랑선배님 블로그]
우리산줄기이야기
충북 청원군 미원면 玉華里와 玉花里
옥화리는 본래 청주군 산내이상면 지역으로 마을이 옥화대산을 두르고 있으므로 옥화리라 불렀다 옥화대는 광해군때 서계 이득윤이 은거하여 춘풍당과 추월헌을 짓고 자연을 즐기던 곳이다 1914년 개편시 玉花里는 빛날華가 쉬운 글자인 꽃花자로 바뀐 것이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백두금단단맥
백두대간 속리산 문장대(1029)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987봉-觀音봉(982)-속사치(770, 1.5)-880봉-838봉-북가치(750)-妙봉(△874.0, 2.2/3.7)에서 남쪽으로 水晶봉(566, 여맥)을 떨구고 서북진하여 860봉-829봉-593봉-658봉-활목고개 도로(370, 4.3/8)-688봉-德加산(691) 전위봉인 729봉-금단산(△766.8, 2.6/10.6)-678봉-神仙봉(642, 2/12.6)-체메기고개(390)-周봉(587, 2/14.6)-477봉-575번지방도로 양지말고개(310, 5.1/19.7)-△512.7봉(옥화봉)-△455.6봉(배진개봉, 3/22.7)지나 속리천이 달천이 되는 보은군 내북면 성암리 잣나무골 달천변(210 2.7/25.4)에서 끝나는 약25.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행후기
오늘은 예전에 배창랑선배님께서 선답하신 옥화봉을 찾았다. 옥화봉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옥화자연휴양림으로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먼저 휴양림 입구에 주차를 하고 휴양림 관리사무실 방향으로 진입 하였는데, 휴양림에서 만들어 놓은 산책 길이 좌우로 이리저리 많이 이어져 있어서 정상을 오르는 지름 길이 많이 헷갈렸다. 내가 가진 지도에는 두 봉우리 모두 이름이 없지만, 배창랑선배님의 지도에는 배진개봉과 옥화봉으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 탐방 결과 서래야 박건석님께서 만든 은골봉 그리고 골말봉이란 표시기가 걸려 있었으며, 옥화봉 정상에는 청주 삼백리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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