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소개

미인폭포

꼴통 도요새 2020. 6. 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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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폭포

 

미인폭포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에 위치한 높이 50m의 폭포이다. 삼척시의 산인 오봉산과 백병산이 만나는 자락에 있으며 심포폭포라고도 한다. 폭포가 있는 곳은 태백시와 삼척시 사이의 경계인 통리협곡인데, 백악기 중생대부터 쌓인 퇴적층이 풍화 작용에 의해 깎이면서 생성된 폭포이다. 생성과정이나 지질환경이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비슷해 한국판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기도 한다.

미인폭포의 유래

첫째:

옛날 삼척 지역에 미모가 빼어난 처녀가 있었다. 그런데 이 처녀는 눈이 높아 마을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었다. 처녀는 모든 남자들의 청혼을 거부했고, 시간이 날 때마다 폭포수에서 목욕을 하면서 짝을 기다렸다. 그렇게 10년이 흐르고, 20년이 자나 처녀도 늙었다. 하지만 처녀는 여전히 지나간 세월은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이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처녀는 자기의 이상형을 발견했다. 처녀는 예쁘게 단장을 하고, 청혼했다. 하지만 총각은 처녀의 청혼에 어이없어 했고, 그 모습을 본 처녀는 자신의 얼굴을 물에 비춰 보았다가 충격을 받고 폭포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그 폭포의 모양새가 마치 여인이 치마를 뒤집어쓰고 뛰어내리는 모습과 비슷해 그 뒤로 사람들은 이 폭포에 미인폭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둘째:

미인폭포 이름은 첫 번째 남편이 일찍 사망해 재가하게 된 미인이 두 번째 남편도 연이어 죽자, 실의에 빠져 폭포에 투신해 자살한 전설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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