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 덕가산, 금단산, 신선봉, 주봉

꼴통 도요새 2021. 3. 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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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덕가산, 금단산, 신선봉, 주봉

1. 산행지: 덕가산(707m), 금단산(768.2m), 신선봉(644.2m), 주봉(583m)

2. 위치: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3. 일시: 2021년 3월 7일(일)

4. 날씨: 흐리고 찬바람

5. 누구랑: 강일형님과 충주 영래씨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7. 들머리/ 날머리: 사담리마을회관/ 원평교

8. 산행코스: 사담리 마을회관→주차장→금단산등산안내도→덕가산 갈림길→덕가산 왕복→금단산고개→금단산→신선봉→임도→철조망→주봉→절개지→원평교

9. 특징:

금단산

충북 괴산군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괴산군 청천면과 보은군 산외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우거진 송림과 바위지대가 잘 어울려져 있다. 정상에는 헬기장과 산불감시카메라가 있으며,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좋고 아직까지 때문지 않은 자연경관이 많다. 옛날 검단(儉丹)이란 중이 살아 검단산(儉丹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금단산이라 불리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옛날 이 산에는 수령이 부임만 하면 부인을 납치해 가는 금돼지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때 아주 담력이 센 사람이 고을 수령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그날 밤 수령은 명주실을 아내의 치마 끝에 매어 놓고 잠자리에 들었더니 명주실은 검단산 깊은 골짜기 굴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굴속에서 아내를 만나 금돼지에게 제일 무서운 것이 무엇인가 알아보라고 하였더니 “사슴가죽만 보면 사지가 떨려 꼼짝할 수가 없다”하였다. 수령은 사슴 가죽을 들고 “사슴가죽 여기 있다”라고 소리치자 금돼지는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 뒤 금돼지 새끼를 밴 아내가 낳은 아기가 바로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으로 고운암(孤雲庵)이란 작은 암자는 최치원이 공부를 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신선봉(神仙峰)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스토리텔링이 입혀져 있다. 나무꾼이 두 신선이 두는 바둑을 구경하다 집에 돌아오니 100년이란 세월이 흘러 아내는 죽고 없고, 손자 내외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바둑을 두던 두 노인은 검단과 최치원으로, 신선이 놀다 간 봉우리라 하여 신선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주봉(周峰)은 청주시와 보은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이렇다할 특색은 없다. 덕가산(德加山)은 괴산만 해도 두 개가 더 있고, 신선봉 또한 괴산을 비롯한 전국에 걸쳐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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