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 칠성봉, 애뒤산, 수도산, 독순봉

꼴통 도요새 2024. 2. 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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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칠성봉, 애뒤산, 수도산, 독순봉

[제천버스터미널에서 제천시민회관까지]

1. 산행지: 칠성봉(정봉산, 아후봉......등) 애뒤산(324.6m), 수도산(281.8m), 독순봉(310.2m)

2. 위치: 충북 제천시

3. 일시: 2024년 2월 24일(토)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8.37km/ 3시간 15분

7. 들머리/ 날머리: 제천버스터미널[출발/ 도착]

8. 탐방코스: 제천버스터미널→제천향교→애뒤산(향림봉)→독순봉→수도산→남산(정봉산)→제천시민회관→아후봉→법원/ 검찰청→자미봉→성봉→요미봉→연소봉→제천버스터미널

9. 특징:

제천 칠성봉

칠성(七星)이란 북두칠서에 있는 별의 신으로 도교에서 인간의 길흉화복을, 유교에서는 천체숭배사상과 영부신앙이 결합한다. 특히 불교에서는 칠성여래불로 승화해 칠성각에서 습합해 비불자도 수용하며 사찰에서는 삼성각에 산신과 칠성, 독성을 봉안해 숭배한다. 이처럼 하늘에 북두칠성이 빛나고 다양한 종교에서 숭배하는 칠성이 제천에서는 시민들의 자랑이요 정신적 상징인 일곱 봉우리, 즉 칠성봉(七星峰)이 함께 하고 있다. 한 개의 산이 일곱 봉우리를 이루는 경우는 다수 있지만 제천처럼 시내 전역에 북두칠성 모양의 봉우리가 있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1960년대 제천군에 의해 명명된 이 일곱 봉우리는 1봉 독송정(獨松亭), 2봉 연소봉(燕召峰), 3봉 성봉(星峰), 4봉 요미봉(要美峰), 5봉 자미봉(紫美峰), 6봉 아후봉(衙後峰), 7봉 정봉산(丁峰山)으로 불리고 있다. 수년 전 제천시는 이 칠성봉의 기운을 이어받아 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하기 위해 그동안 소홀했던 관리체계를 제대로 갖추는 등 복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칠성봉의 유래와 각각의 특징

제천 칠성봉은 제천시 지의 호칭과 별개로 유림에서는 북두칠성 별자리의 이름을 따서 1봉 탐랑봉(貪狼峰), 2봉 거문봉(巨門峰), 3봉 녹존봉(祿存峰), 4봉 문곡봉(文曲峰), 5봉 염정봉(簾貞峰), 6봉 무곡봉(武曲峰), 7봉 파군봉(破君峰)이라고 한다. 특히 규장각에 보관된 제천현 지도(1872년경 제작·사진)에도 그 위치가 표시돼 있다. 또 '내고장 전통가꾸기'에서는 1봉 독심봉(獨尋峰), 2봉 정봉산(丁峰山), 3봉 성봉(星峰), 4봉 요미봉(要美峰), 5봉 자미봉(紫美峰), 6봉 연소봉(燕召峰), 7봉 아후산(衙後山)으로 적고 있다.

1봉 독송정(獨松亭) = 주소: 제천시 청천동 398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고. 입구에 고풍스런 정자가 반겨준다. 주변에 초록광장/공원, 초록 자전거 대여소, 삼한 초록길"이 있어 많이 찾는다.

북두칠성의 첫 번째 별에 비유해 명명(1969년 제천군지)했는데 독송봉 또는 독심봉(獨尋峰)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일성봉은 청전에 오롯이 세워진 정자에 천년 백학이 깃든 곳으로 역병을 막고자 여제단을 조성해 제사를 지냈다.

2봉 연소봉(燕召峰) = 주소: 제천시 청전동 261-10

제대로 관리가 안된 제2봉이다.

북두칠성의 두 번째 별에 비유해 명명했으며 솔방죽에 제비가 낙엽송에 날아들어 둥지에 알을 품은 형국으로 신성한 명당으로 전해지며 독송정과는 1㎞ 떨어져 있다.

3봉 성봉(星峰) = 제천시 청전동 416-3

새터마을"내에 위치, 봉우리 정상에 정자, 체육운동시설, 녹색쌈지숲놀이터 "가 조성되어 있다.

북두칠성의 세 번째 별에 비유했으며 의림지에서 불어오는 솔바람에 잣나무가지가 일렁이며 섬광이 비추는 형국으로 신성히 여겨 도성을 지키는 성황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4봉 요미봉(要美峰) = 제천시 청전동 652

청전 공원과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 작은 소공연장"이 위치.

북두칠성의 네 번째 별에 비유했으며 국자모양을 이루는 네 별 중 하나로 청전공원의 상징봉우리로 복원 후 시민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5봉 자미봉(紫美峰) = 주소: 제천시 중앙로215-4

유적을 새긴 석물이 있으며 법원 뒤편에 위치.

북두칠성의 다서 번째별에 비유했으며 1971년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청사 신축 당시 훼손됐으며 칠성봉 중 가장 작은 봉우리로 표지석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

6봉 아후봉(衙後峰) = 주소: 제천시 중앙로226-1

제천 중앙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 시민회관, 여성도서관, 중앙시장, 동문시장"이 있습니다.

조선 태종 13년(1413년) 충주목 제천현 관아 뒤의 봉우리라는 뜻에서 불리었으며 아뒤산, 애뒤산, 아사봉이라고도 한다. 아후봉의 관아 뒷산이었기 때문에 이 같은 이름을 가졌으며 1896년 호좌의진 유인석 장군이 제천전투에서 지휘사령부를 설치하기도 했다. 해발고도 266m로 1989년 중앙공원으로 조성해 2009년 이후 매년 제천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칠성의제를 치르고 있다.

7봉 정봉산(丁峰山)/ 남산 = 주소: 제천시 화산동 191-84

제천학생회관(구교육청) 뒤 작은 봉우리로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고 제천도시" 를 볼수 있는 전망대 시설이 있다. 주변에 의병공원"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다.

화산동과 남천동에 걸친 해발고도 168m의 산으로 화산 혹은 남산이라고도 한다. 산의 모양이 고무래 정(丁)자와 같아서 붙인 이름이며 다른 이름인 화산은 우리말 곶매에서 비롯됐다. 우리말 곶은 불쑥 튀어나온 지형을 표현하는데 곶 발음을 한자 화(花)로 표기한 것. 1896년 5월 23일 호좌의진의 중군장인 안승우 의병장과 종사 홍사구가 외세에 맞서 싸우다 장렬한 최후를 맞은 자랑스러운 전적지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정기 말살을 위해 일본 신사를 지어서 참배를 강요하기도 했다.[출처/ 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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