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및 전설

서희테마파크

꼴통 도요새 2024. 6. 15. 19:21

서희테마파크

1. 위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무촌로18번길 130

2. 일시: 2024년 6월 15일(토)

3. 날씨: 흐리고 후덥지근

4. 누구랑: 나 홀로

5. 특징:

서희테마파크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고려 시대 서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다.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역사 체험과 전시관, 체험관, 영상관, 추모관으로 구성한 복합문화의 공간이다. 서희 역사 산책로에는 국내 유명 조각가들이 인연의 시작, 서희의 성장, 여요전쟁, 영웅의 활약 4단계의 이야기로 나누어 제작하여 설치한 조형 작품이 있어 산책로를 거닐며 감상할 수 있다.

서희(徐熙)

우리 역사상 가장 유능했던 외교관

916년 나라를 세운 뒤 938년 ‘요(遼)’로 이름을 바꾼 거란은 당시 최전성기를 맞고 있었다. 중원 전체를 장악할 야망을 가지고 있었던 거란은 960년 건국된 송을 압박하며 고려를 위협했다. 송과 거란의 대치상태에서 고려는 송과 국교를 맺고 거란을 멀리했다. 발해에 대해 적극적인 포용정책을 펴던 고려의 왕건은 발해를 멸망시키고 고구려의 옛 땅을 차지한 거란의 친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왕건은 거란이 보내온 사신 30명을 섬에 유배 보내고 함께 보낸 낙타 50필을 굶어 죽게 하는 등 반거란 정책을 분명히 했다.

왕건이 거란의 낙타를 굶겨 죽이던 942년, 서희(942~998)는 태어났다. 아버지는 광종 대의 대쪽 재상 서필이었다. 집안도 좋았지만, 열아홉 살 되던 해 과거에 급제했고 과거 급제 후 차례를 뛰어 넘어 승진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학문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인재였다. 송이 건국되던 해, 서희는 과거에 급제했고, 12년 뒤 내의성 시랑의 벼슬로 송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된다.

962년, 965년 두 차례의 사신 교환이 있었지만, 한 동안 사신 왕래가 두절되었던 터라 쉽지 않은 길이었다. 처음에 송 태조는 이들을 반가이 맞아주지 않았다. 그 동안 고려가 아무런 외교적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는 불만 때문이었다. 서희는 여진과 거란이 육로를 막고 있어 그간 외교 사절을 보내지 못했음을 설명했다. 서희의 예의바른 태도와 뛰어난 언변에 송 태조는 고려와 정식으로 외교 관계를 맺고, 조칙을 내려 광종에게 식읍을 더해주었으며, 서희에게는 검교병부상서라는 벼슬을 내렸다. 명예직이기는 하나 지금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관직이다. 젊은 시절부터 서희의 외교적 역량이 탁월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경험을 통해 서희는 송과 거란이 대치하고 있는 동아시아 국제정세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었다.

거란과의 3차 회담, 서희가 나서다.

거란의 의도를 꿰뚫어본 서희의 외교술 ~~~

중략

아래 서신일 묘역은 효양산 정상부근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