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전말산, 전라산, 부엉산, 옥녀봉, 비단골산, 수리봉, 바루산

서산 전말산, 전라산, 부엉산, 옥녀봉, 비단골산, 수리봉, 바루산

[옥녀봉에서 마스트직업전문학교까지]

1. 산행지: 전말산(60m), 전라산(전리산, 90.7m), 부엉산(145.5m), 옥녀봉(181.9m), 비단골산(248.4m), 수리봉(198.8m), 바루산(150.7m)

2. 위치: 충남 서산시 운산면

3. 일시: 2024년 12월 8일(일)

4. 날씨: 맑고 쌀쌀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강일형님과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15,28km/ 8시간[중간 중간 가시잡목으로 많은 시간 소요]

7. 들머리/ 날머리: 운정로 157(마스트직업전문학교)앞 공터 출발/ 도착

8. 탐방코스: 마스트직업전문학교→노루페인트 안으로 진입→전말산→여미리버스정류장→천년미소길→굴다리통과→전라산 이정목→전라산 왕복→징금다리→서령유씨묘→가의대부 병조참판묘지→부엉산→전의이씨묘→159.8삼각점봉→임도(소류지)→임도삼거리(무명묘지)→옥녀봉 왕복→비단골산→여산송씨묘→안산→전부최씨묘→수평1리경로당→수리봉 정상(송전철탑)→임도→송전철탑→바루산→도로 접속→수평2리마을회관→징검다리→마스트직업전문학교

9. 특징:

전라산(全羅山)

전라산은 운산면 여미리 북쪽 구봉산에서 동남쪽으로 뻗어 내려온다. 그러다가 운산면 소재지 북쪽 여미리와 안호리 경계지점인 용장천 서편 제방 하류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언뜻 보면 평지에 소라를 뒤집어놓은 형상. 그래서 전라산(田螺山)으로 불린다. 일부 사람들은 이 조그마한 산이 전라도에서 떠내려 왔다고도 한단다. 실제 전라산(全羅山)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문헌도 꽤 있다. 옛날엔 이곳 전라산의 정상 부근은 산성으로 둘러쌓였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동편 정상부에서 서편 산복에 이르기까지 곳곳에는 산성의 흔적이 약간은 남아있다. 그러나 성벽 대부분이 붕괴되어 형체만 보인다. 주민들은 성벽의 높이는 2m정도, 성벽을 쌓을 때는 3~4m정도, 그리고 성벽의 둘레는 450m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산행후기

오늘은 사당역에서 전철로 금정역으로 가서 강일형님 차로 강일형님과 서산시 운산면 주변의 산들을 탐방하기로 하고 운정로 157, 마스트직업전문학교앞 공터에 주차를 해 놓고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1) 전말산: 내 지도에는 무명봉이고 다음지도에 전말산이라 표시되어 있었다. 현지에는 아무런 표시기도 찾을 수 없었으며 필자는 등고선은 보며 진입하였으나 정상에 큰 묘지가 있어 묘지 길을 이용하면 편히 오르내릴 수 있다. 2) 전리산: 내 지도에는 무명봉이고, 다음지도에는 전리산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현지 마을안내도와 이정목에는 전라산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정상에는 선략장군의 묘소가 있으며, 낡은 체육시설과 쉼터가 있다. 묘지 길을 따라 오르내리면 편히 탐방할 수가 있다. 3) 부엉산: 내 지도에는 무명봉이고 다음 지도에 표시되어 있으며 정상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었다. 등산로는 서령류씨 묘를 지나 가의대부병조참판묘까지는 좋은 길로 이어지다 묘지 이후에 잡목 길을 통과하여야 하며 정상에 오르면 좋은 등산로를 만난다. 4) 옥녀봉: 내 지도에는 무명봉이고 다음 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부엉산에서 이어지는 좋은 길은 옥녀봉 오르기 전 무명묘지까지 이며 묘지 이후 옥녀봉까지는 가시잡목 길이었다. 5) 비단골산: 옥녀봉 오르기 전(임도삼거리)에서 비단골산 정상까지도 그런대로 괜찮은 등산로 였으며 정상 부근에는 수당리 방향에서 오는 좋은 등산로가 있었으며 정상 부근에 간이 쉼터가 있었다. 정상 이후 안산으로 가는 길은 심한 가시잡목 구간이었다. 6) 안산: 내 지도에는 무명봉이고 다음 지도에 있다. 비단골산에서 안산으로 가는 길은 대부분 심한 가시잡목 구간이었다. 7) 수리봉: 내 지도에는 수리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수리봉 오름길은 마을 뒤 벌목지로 들어가 우측 능선으로 올라 능선 따라 약간의 가시잡목 구간을 통과하여 정상에 진입하였는데 정상이후 송전철탑까지 임도길이나 송전철탑이후 잠시 심한 가시 잡목지대를 통과한 다면 그런대로 다닐만한 등산로가 바루산을 거쳐 마지막 도로 접속까지 이어진다. 8) 바루산: 내 지도에는 없으며 다음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별다른 특징은 없었지만 다음 지도에 표시된 위치보다 약간 더 높은 큰 바위가 있는 부근에 몇몇 전문 산꾼들의 표시기가 걸려 있었다. 이렇게 하여 오늘 하루 멋진 산행을 마무리 하고 안양에 도착하여 강일형님께서 사주신 동태탕에 얼큰하게 한잔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