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박봉산, 두월산
1. 산행지: 박봉산(璞峰山 △389.3m), 돌봉(360.2m), 진혈봉(334m), 두월산(斗月山247.7m)
2. 위치: 경북 영주시 이산면 용상리, 두월리
3. 일시: 2025년 4월 10일(목)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16.32km/ 5시간 30분
7. 들머리/ 날머리: 배해,용상골버스승강장[출발/ 도착]
8. 탐방코스: 배해,용상골버스승강장→박산교회(용상1리경로당)→배해 표지판(저수지)→삼거리 갈림길→박봉산 정상까지 150m 이정판(일명 두리봉)→박봉산 정상 왕복→돌봉→진혈봉→동창재→등산로입구 동창재까지 1.2km표지판→두월1교차로→두월교→어사또마을(두월2리)표지석→봉화금씨묘→연안김씨묘→도로건너→두월산→통훈대부묘→어사또마을(두월2리)표지석[시르미(헤멜)버스승강장]→두월교→두월1교차로→박봉산 등산로입구 정상까지 3.4km표지판→용상2리버스승강장→배해,용상골버스승강장
9. 특징:
배해, 용상골
박봉산 자락에 있는 마을로 지세(地勢)가 높은 지역으로 동에는 내성천이, 서에는 서천이 흘러 동서로 물을 안고 있어 ‘바다에 떠 있는 배와 같은 형상’이라 하여 ‘배해’라 부른다”고 말했다. 배해는 오랜 역사를 가진 마을이지만 마을의 유래나 역사를 기록한 문헌은 찾을 수 없다.
정병주 장군의 고향 ‘배해’
정병주(鄭柄宙) 장군은 영주시 이산면 배해에서 태어났다. 정 장군과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최병호(88) 선생은 “어릴 적 마을 뒷동산 앞냇가를 뛰어다니며 함께 놀던 친구였다”며 “고등학교 3학년 때 ‘나는 육사로 간다’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 후 다시는 못 만났다”고 했다. 정 장군은 1949년 육사9기로 입학하여 한국전쟁 때는 육군 1연대 소대장으로 참전했고, 1974년 육군 소장으로 대통령 경호실 차장, 1975년 공수특전사령관에 임명됐다. 정 장군은 12·12 사건 때 군부 쿠데타에 맞섰다가 79년 12월 13일 새벽 특전사령부 사령관실로 들이닥친 부하들에 의해 왼팔에 총상을 입었고 이어 예편됐다. 그 후 1989년 3월 행방불명된 지 139일만에 안타깝게도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진짜군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역사의 인물이다.
박봉산(璞峰山)
백골에서 약 1.2km를 따라 올라가면 해발 389m의 높은 산이 있는데, 이 산에 옥돌이 많이 난다 하여 옥돌 박璞, 산봉우리 봉峰자를 써서『박봉산』이라 불러오고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박봉산 주변에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일곱 봉우리인 두리봉, 알봉, 돌봉, 진흙봉, 꺼칠봉, 소봉, 검습봉이 있다. 박봉산 아래 동네인『용상리』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이 원군으로 남하 하다가 죽령에 이르러 남쪽 영천고을을 바라보니 저 멀리 우뚝 솟은 박봉산에 서기가 서려 있어, 이를 그냥두면 조선에 큰 인물이 태어난다 하여 이곳을 찾았더니 바로 돌봉이었다. 그리하여 이 돌봉의 혈맥을 끊어버리기 위하여 정상에 있는 커다란 바위를 칼로 내리쳤더니 그 속에서 학鶴 세마리가 뛰쳐나와 그 중 한 마리는 안동시 북후면 학가산으로, 또 한 마리는 문수면 만방리 유릉산으로, 나머지 한 마리는 그 자리에서 죽었다. 그러자 어디에선가 용龍 한 마리가 홀연히 나타나 마을 산기슭에 있는 바위 위에 내려앉아 이 바위를 『용바위』라 불렀다. 이리하여 용이 바위 위에 앉았다 하여 용 용龍 윗 상上 자를 써서 마을 이름을 『용상龍上』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출처/ 영주시청]
산행후기
오늘은 경북 영주의 미답지인 박봉산과 두월산을 탐방하기로 하며 동서울버스터미널→영주종합터미널 환승→시민교회(영주여객) 환승→31번 버스를 타고 배해(용상골)에 하차하여 도보로 박봉산과 두월산을 탐방하였다. 대부분 지방 도시를 가면 종합터미널이라 하여 그 도시 주변을 다니는 버스들을 이용할 수가 있는데, 영주는 종합버스터미널 환승→시민교회옆(영주여객) 환승하여야 주변 마을로 갈 수가 있었다. 시민교회에서 31번 버스를 이용하여 배해, 용상골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도보로 박산→두월산을 연계하여 탐방하였다.
1. 박산: 영주시에서 소개하는 박산은 두리봉, 알봉, 돌봉, 진흙봉, 꺼칠봉, 소봉, 검습봉등 일곱 봉우리였고, 현지에는 박산, 돌봉, 진혈봉만 낡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으며, 오래 전 만들어 놓은 이정판과 정상판등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등산로는 잘되어 있었다. 내 지도에는 박산만이 표시되어 있었다.
2. 두월산: 내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 탐방하였지만 정상부근은 가시잡목이었으며 등산로는 없었다.
※이번 탐방에서 내가 가지고 다니는 지도 구)오룩스지도가 박산에서 두월산으로 가는 길 중간에 두월교를 건너야 하는데 옛날 두월교는 없어지고 약간 이동하여 새로운 두월교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혼돈이 있었고. 두월교 끝지점 어사마을표지석 있는 지점에서 두월산을 올랐는데, 두월산 정상으로 가는 구간 중간에 산이 짤려 도로로 되어 있는 지점이 내 지도에는 산으로 표시되어 있어 도로 따라 갔으면 편하게 산행할 수 있었을 것을 가시잡목이 있는 산길로 가는 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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