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충사[전라남도 기념물 제128호]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쌍충사는 임진왜란 이전 남해안에 침입한 왜적을 막다가 손죽도에서 전사한 출렬공 이대원(1566~1587)과 임진왜란 중에 큰공을 세우다 전사한 충장공 정운(1543~1592)을 배향한 사우다. 원래 선조 20년(1587) 2월20일 녹도 만호를 역임한 이대원을 추모하기위해 세웠으나, 임진왜란때 불타 버렸다. 그 뒤 임진왜란 때 녹도만호로 있다 순직한 정운과 함께 초가집을 마련하여 제사를 지내오다 숙종때와서 사우를 세우고 쌍충사라는 사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