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연락할게
헤어지면서 꼭 하는 인사말이지만 여자는 기대한다. 밤잠까지 늦춰가며 꼬박 기다려도 전화는 오지 않고 어느새 눈 떠보면 쨍~ 다음날. 처음 사귈 때는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사귀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한낱 인사말로 전락한다.
2위: 급한 약속이 생겼어
예전에 급한 약속은 당연히 나를 만나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선배, 후배, 일, 학교까지 무슨 일만 생겼다 하면 쌩~ 달려간다. 남자친구가 이 말을 너무 자주 한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자.
3위: 너 정말 예뻐, 세상에서 젤 예뻐
물론 좋아하고 사랑하면 못생긴 나도 그애에게만큼은 예뻐 보이는 게 당연. 하지만 남자친구도 사실은 안다. 그래도 좌절하지 말자. 미인이라고 다 남자친구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
4위: 난 너뿐이야
당연히 나뿐이어야 한다. 아님 나 말고 또 누가 있단 말?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이 말을 자주 한다면 슬프지만 그애 곁에 다른 여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럴 때 남자친구의 책임감에 불을 붙여주자. 나도 너밖에 없어. 네가 없다면 너무 슬플거야… 등등의 말들을 자주 하는 게 포인트. 그것도 아주아주 달콤하게.
5위: 사랑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 게다가 사랑하는 그애가 말한다면 붕붕 날아갈 듯 행복해진다. 연애 초기에는 당연히 많이 하는 말이지만 사실 어느 정도 속보이기도 한다. 요즘 남자들은 여자들이 무슨 말을 좋아하는지 너무 잘 아니까. 그래도 밉지 않다. |
1위: 너밖에 없어
남자나 여자나 마음은 한 가지. 이런 말 몇 백 번을 해도 헤어지면 바로 다른 남자랑 만나 오손도손 재미나게 놀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여자의 노력에서 나온 말이니 예쁜 거짓말인 셈.
2위: 요즘 다른 남자가 집적대
물론 진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거짓말도 수두룩. 나른하고 일상적인 연애에 불안해지거나 혹 남자친구의 바람기를 염려해 방어막 전술을 펼치는 여자들도 만만찮게 많다. 그 동안 애정이 시들해졌다면 이 기회에 거짓말 한번 해보자. 효과만점 보장!
3위: 난 남자 외모 안 따져,
성격이 우선이야
이건 정말 99.9% 거짓말. 성격이 우선인 건 진심일 수 있지만 외모를 안 따진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조건. 이건 그냥 여자들이 예의상 하는 말이니 진짜로 믿으면 큰코 다친다.
4위: 배불러, 그만 먹을래
여자들이 남자 앞에서 가장 많이 하는 여우짓 거짓말. 하지만 이런 여우짓도 얼마 못 간다. 사귀면서 좀더 친해지면 바로 본색 등장. 남자친구랑 누가 많이 먹나, 빨리 먹나 대결하듯 먹기까지 발전하기도 한다.
5위: 어머 무서워~ 너무 무거워~
특히 평소에는 멀쩡한데 남자만 앞에 있으면 유난히 시끄러워지는 여자들, 알아두세요! 남자들도 여자 내숭 다 안답니다. 더 이상 약한 척이 여성스러움의 전부가 되는 시대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