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보따리

잠자리 만들기

꼴통 도요새 2009. 6. 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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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서 과음을 하였다.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 회사에 출근은 하였지만, 나의 몸은 내 뜻대로 움직이질 않았다.

그래서 나는 회사 부근의 목욕탕에 가서 떠거운곳과 차가운곳을 번갈아 가면서 피로를 풀려고 노력을 하든중이었다.

목욕탕 안에 약 세명 정도가 누워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는 30대초반의 젊은 두명의 남자가 곤히 누워자고 있었다.

그러든 중  어디선가 크고 굵은 노래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그곳을 보았더니, 보통 체격의 40대 중년의 남자가 젊은 두명의 남자 옆에 누어서 큰소리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 이란 노래를 계속 크게 부르고 있었다.

그러든 중 젊은 두명의 남자들은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는지,

그만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간단히 사워를 하면서 밖으로 나가는것이었다.

그 후 보통 체격의 40대 중반의 남자는 큰 기침을 두번 하고서는 혼자서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곤히 잠을 청하고 있었다.

200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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