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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같이 되라

꼴통 도요새 2013. 8. 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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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같이 되라

 

현성산

(2012년 6월 경남 거창, 함양)

 

물과 같이 되라.

 

물에는 고정된 모습이 없다

 

둥근 그릇에 담기면 둥근 모습을 하고

 

모난 그릇에 담기면 모난 모습을 한다.

 

뜨거운 곳에서는 증기로 되고

 

차가운 곳에서는 얼음이 된다

 

이렇듯 물은 자기 고집이 없다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남에 뜻에 따른다,

 

살아있는 물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강물은 항상 그곳에 그렇게 흐른다

 

같은 물이면서도 늘 새롭다

 

오늘 흐르는 강물은 같은 강물이지만

 

어제의 강물은 아니다.

 

강물은 이렇듯 늘 새롭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거죽은 비슷하지만

 

실제는 아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다

 

살아있는 것은 이와같이 늘 새롭다

 

법정스님의 "홀로 사는 즐거움" 중에서

 

현성산

(2012년 6월 경남 거창, 함양)

 

♡오늘의 명언♡

용서를 거부한다면 우리의 현재는 끝없이 과거에 얽매이게 되지.

더러 우리는 과거 상처받았던 순간에

우리 삶을 통째로 얽어매놓고는

 그 순간이 우리 존재를 규정하고 갉아먹도록 방치해두지.

그리고 그 상처를,

그 모욕을 끌어안고돌아다니면서 틈만 나면 거기에 골몰하거든.

잠잘 때도 밥 먹을 때도 그 생각뿐이야.

우리 화를 다스리는 일처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한마디로 불가능해. 용서하는 길밖에는...

그리고 분노를 영원히 없애버리는 길밖에는 없지.

-앤디 앤드루스-

 

현성산

(2012년 6월 경남 거창,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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