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국립공원 도락산 상선암 주차장 문지기
몇 년 전 도락산 탐방을 하였다.
그 후 진대산 들머리를 찾기 위하여 방곡리를 두 번 찾았으나
실패하였고, 오늘은 도락산을 들머리로 하여 진대산을 찾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한 나는 도락산 상선암 주차장에 도착하였는데
상선암 주차장 문지기는 나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문지기: 안녕하세요? 산에 오셨습니까?
도요새: 네
문지기: 오천 원입니다.
도요새: 오천 원이요? 뭐가 이렇게 비싸요? 돌아 나가겠습니다. 라며 후진을 하려는데,
문지기: 이리오세요. 그럼 사천 원만 주세요.
도요새: 아닙니다, 가겠습니다. 여긴 예전에 와 봤고,
오늘은 진대산을 가려고 들머리를 여기로 잡았는데,
주차비가 너무 비싸서 방곡리에서 올라 갈랍니다. 라며 후진을 하려는데,
문지기: 에휴 그럼 이천오백원만 주세요.
도요새: 아저씨 이천 원만 받으세요.
어차피 방곡리까지 가려면 기름 값도 이천 원 정도는 들어갈 테니까요,
문지기: 하하하 오천 원 짜리 주차비 이천 원 받기는 처음이네 라며 우리의 대화는 끝났다.
월악산 국립공원 상선암 관리소 문지기님
국립공원 이라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주차비를 오천원 받고, 어떤 사람들은 이천 원 받고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제기랄 더러운 놈의 세상입니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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