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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뱀에 물렸을때 조치사항

꼴통 도요새 2014. 10. 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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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뱀에 물렸을때 조치사항

 

우리나라에는 살무사, 불독사, 까치살무사 등 약 3종의 독사가 분포해 있다. 사람을 급사시킬 정도의 맹독성을 갖고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독사에 물렸을 때는 현장에서 독이 전신에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최소한의 조치와 함께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해 시간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독사에 물리는 부위는 대부분 팔과 다리인데, 다리가 2/3이고 팔이 1/3이다.
뱀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가 머리가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게 생긴 독사에게 물리면 2개의 이빨자국이 남고 즉시 부어오르며

피하출혈이 생긴다.
★병원에 도착하기전까지 응급처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환자를 뱀이 없는 곳으로 옮긴다음, 환자를 눕히고 안정시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흥분하거나 걷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진다. 팔을 물렸을 때는 반지와 시계를 제거한다. 그냥두면 팔이 부어오르면서 손가락이나 팔목을 조인다.

 

2. 가능하면 문 뱀의 종류가 무엇인지 알아낸다. 뱀을 잡았으면 병원으로 가져간다.

3. 물린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심장보다 아래에 둔다. 물린 부위를 많이 움직일수록 독이 더 빨리 심장쪽으로 퍼진다.

4. 환자에게 먹거나 마실 것을 절대 주지 말라. 특히 술은 절대 금기이다. 술은 독을 빨리 퍼지게 한다.

5. 물린 부위가 붓고 아프거나 독성 증상이 나타나면 물린 부위에서 5-10cm 정도 심장 쪽에 가까운 부위를 넓은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으로 묶어서 독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킨다. 일단 묶었으면 다시 풀었다 묶었다 하지 않아야 한다. 아래부위에 맥박이 잘 뛰는지 수시로 검사해보아야 한다. 물린지 30분이 경과한 후에는 묶어도 효과가 적다.

6. 물린지 15분이 안되면 입으로 상처를 빨아내어 독을 최대한 제거한다. 특히 병원이 1시간 거리 이상 떨어져 있으면 반드시 빨아내야 한다. 즉시 빨아내면 주입된 독액의 반 이상을 제거할 수 있다. 물린지 30분후에는 빨아내도 효과가 없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빨아낸 독을 삼켜도 된다. 독의 주성분인 단백질은 위산에 의해서 파괴되기 때문이다.

7. 독액을 빨아내기위하여 물린 부위를 칼로 절개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않다. 경험이 적은 사람이 소독이 안된 상태에서 절개하면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며 그냥 빨아내는 것과 칼로 절개하고 빨아내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8. 얼음을 수건에 싸거 냉찜질을 하는 것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적으나마 독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직접 얼음을 상처에 대거나 얼음물에 팔다리를 담그면 안되는데, 왜냐하면 조직괴사를 더욱 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누군가 상처부위를 빨아서 독을 제거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난감합니다. 독이있는 상처부위를 빨아서 독을 제거할때 우리입안에도 독이 남으며 독이 침속에 썩여 목으로 넘어간다 해도 소화가 되기 때문에 별이상은 없는데 입상에 상처가 있다면 독이 상처로 퍼질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걸 만들어 봤는데 참고 하시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사기 앞부분은 잘라서 만들었구요  요놈은 약국에서 파는 100원짜리 입니다.

가위로 앞부분을 절단내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요렇게 해보니 압축이 잘되어 쭉 땅겨 나옵니다.

뱀에게 물렸을때 제빨리 응급처치하기에 딱 좋을것 같습니다.

주사기는 조금 큰것이 좋을것 같구요.

가을철 나홀로 다니실때 주사기 하고 고무줄 꼭 가지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참고: 산경표따르기 신경수님의 글)

 

신경수님께서 한가지 추가로 말씀해 주셨는데

가능한 도시의 큰병원이 아닌

농촌에 있는 보건소 또는 병원을 이용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농촌에서는 항상 소독약을 비치하고 있지만도심의 경우 없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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