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영남알프스 산군들을 조망하며 걷는 억산

꼴통 도요새 2015. 8. 6. 08:51

영남알프스 산군들을 조망하며 걷는 억산

 

1. 산행지: 억산 954m

2. 위치: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월리,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3. 일시: 201582()

4. 날씨: 맑고 후덥지근하고 폭염 주의보 (37.2)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3시간 30

7. 난이도: 중급

8. 들머리/ 날머리: 석골사앞 주차장 (원점회귀)

9. 산행코스: 석골사앞 주차장->석골사->억산, 운문산 갈림길->억산, 북암산 갈림길->정상->팔풍재->억산, 운문산 갈림길->석골사->석골사 주차장

10. 특징:

억산: 경북 청도군의 동쪽에 위치하고 금천면 박곡리와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이 산의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뜻의 억만지곤(億萬之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억만산(億萬山) 혹은 덕산(德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산은 위치 적으로는 영남알프스 산군들에 속하지만, 해발 1,000고지에서 조금 부족하여 영남알프스 산군들의 이름엔 올라 있지 않아 일반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가까이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천왕산, 제약산, 능동산, 백운산 ......등등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의 조망이 가능하다. 정상 동쪽에는 약 130m 높이의 단애가 있는데, 이 단애는 약 20m 깊이의 틈을 사이에 두고 서봉과 동봉으로 나누어져 있어 깨진 바위로 불린다. 이 바위는 용이 되려다 좌절한 이무기 전설이 있다.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서는 천년동안 수양해야 하는데, 천년에서 1년이 모자란 999년이 되던 해에 신라 때 창건된 대비사 주지스님에게 정체가 발각이 되어서 용이 못되고 밀양 쪽으로 도망을 갔다 한다. 이무기가 도망가면서 억산 산봉우리를 내려쳐 봉우리가 두 갈래로 나누어졌다고 하며, 산 주변에는 이 전설과 관련된 기암괴석들이 많이 산재하고 있다.

석골계곡

휴가 차량으로 중간에 끼어서 주차하는데만, 2시간 소요

억산, 운문산 갈림길(좌측 들머리 진입)

억산, 북암산 갈림길

범봉, 구만산 갈림길

팔풍재

억산, 운문산 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