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도

의성 만경산 장자봉 화산

꼴통 도요새 2016. 1. 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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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산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와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동산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만경산은 사방의 일만 가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산 정상에 오르면 전망과 경치가 좋고 낙동강을 비롯한 주변의 경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1617년 간행된 『상산지(商山誌)』에서는 만경산을 만악산(萬嶽山)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넓은 반석과 높은 봉우리가 깎아지른 듯하며 옛 성터의 흔적도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만경산을 오르다 보면 등산로를 따라 돌로 쌓은 석축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이 기록에 신빙성이 있는 듯하 다. 그러나 언제부터 만악산이라고 불리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기록에 나타나 있지 않다. 또한 과거 만경산 상봉에는 만경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절의 이름에서 산 이름의 유래를 찾을 수도 있겠다.

[자연 환경]
만경산의 높이는 499m로 의성군에 있는 산 중에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구미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 사면은 위천의 분수계를 이루고, 서쪽 사면과 남쪽 사면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소지류 하천의 발원지에 해당된다.

만경산은 남동쪽으로 장자봉[421.5m], 청화산[700.7m] 등의 산지와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이들 산지는 모두 의성군과 구미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로 대부분 400m 이상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만경산 일대의 기반암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 경상계 낙동층군 낙동층에 해당하는 만경산층원이며, 산지의 서쪽은 선캠브리아기의 반상변정 편마암이다. 만경산층원은 흑색 셰일, 탄질 셰일, 담황색 역암, 역질 사암, 암회색 또는 녹회색 조립질 사암, 회색 셰일 등으로 구성된 암석으로 퇴적암이다.

만경산 일대에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졸참나무와 굴참나무 군락이 있고,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군락 등도 분포하고 있다.

[현황]
만경산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으로, 만경산과 장자봉, 청화산을 잇는 등산로가 가장 유명하다.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낙동강이 흐르는 모습이 조망되며, 이외에도 안계평야와 위천, 구미의 냉산과 금오산, 상주의 나각산, 갑장산 등 다양한 경관이 함께 조망되어, 만경산이라는 이름에 걸맞는다.

만경산의 등산로는 낙동강의 3대 누각인 관수루 부근에서 시작되는데, 정상까지 약 3.5㎞이며 왕복 약 4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등산로에 설치된 나무 데크는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왕래로 발생하는 토양 침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등산로 곳곳에 벤치가 있다. 정상부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산을 오른 후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다. 주변의 낙단보와 의성 생송리 마애 보살 좌상, 관수루와 연계되어 관광 명소로서 명성을 얻어 가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장자봉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용곡리와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장자봉의 동쪽 사면은 의성군 단밀면 용곡리에 해당되며, 서쪽 사면은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속한다. 장자봉을 포함하여 만경산 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의성군과 구미시를 구분짓는 행정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능선부를 따라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자연환경]
구미시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 가운데 하나로 북쪽 사면은 위천의 분수계를 이루며, 서쪽 사면과 남쪽 사면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소지류 하천의 발원지에 해당된다. 장자봉은 높이가 421.5m이며, 높이에 비해 산세가 다소 험준한 편이다. 그것은 산지를 이루는 기반암의 특성에 따른 것인데, 장자봉을 구성하고 있는 기반암은 대부분이 중생대 백악기 경상계 낙동층군 낙동층에 해당하는 만경산층원이며, 산지의 서쪽이 선캠브리아기의 반상변정 편마암이다.

만경산층원은 흑색 셰일, 탄질 셰일, 담황색 역암, 역질사암, 암회색 또는 녹회색 조립질 사암, 회색 셰일 등으로 구성된 암석으로 퇴적암이다.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곳은 기복이 완만한 데 비해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사면은 기복이 심하고 산세가 험준하다. 산지 정상부에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있으며, 절벽 단애가 형성되어 있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장자봉 일대에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졸참나무, 굴참나무 군락과 소나무, 상수리나무 군락 등이 분포하고 있다.


[현황]
장자봉은 단밀면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만경산과 연계하여 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로는 낙정 나루에 있는 관수루(觀水樓) 부근 만경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경산~장자봉~갈현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개설되어 있다. 만경산 부근에는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장자봉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다.

장자봉을 오르는 길목에 있는 관수루는 낙단교와 낙정 양수장 사이에 있는 누각으로 고려 시대에 건립되었고, 1734년(영조 10)에 상주 목사 김태연이 다시 세워 현판을 달았다. 1843년에 수리하였다가 1874년(고종 11)에 유실되었는데, 1889년에 복원되었다. 권상일[1679~1760], 유주목[1813~1872] 등의 중수 기문과 이규보[1168~1241], 김종직[1431~1492], 이황[1501~1571] 등이 지은 15편의 시가가 있었던 누각으로 안동의 영호루,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낙동강 3대 누각으로 손꼽힌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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