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 선배님과 함께 일부 지도에는 없는 점삐알산, 함박등산, 굴띠산
1. 산행지: 점삐알산 335.3m, 함박등산 498m, 굴띠산 412m
2. 위치: 경북 청도군 금천면 사전리
3. 일시: 2016, 03, 13(일)
4. 날씨: 흐리고 따스함
5. 누구랑: 강일님, 산이조치요 대산님
6. 소요시간: 4시간 (간식시간 포함)
7. 난이도: 산행로 흐린 관계로 상급으로 표기
8. 들머리/ 날머리: 사전1리 팔각정(원점회귀)
9. 산행코스: 사전1리 쉼터(팔각정)->동래정씨 묘역->밀양 박씨묘->점삐알산 정상->무명봉(430m)->무명봉(488m)->함박등정상->굴띠산 정상->능선하산->약천사 입구->하천 뚝방 길->사전2리 경로회관->사전1리 쉼터(도상거리 : 약 8km)
10. 특징:
점삐알산, 함박등산, 굴띠산:
경북 청도군 금천면, 운문면, 매전면에 위치하며, 일부 지도에만 산명이 표기되어 나오는 산들이고, 등산안내도나 이정표도 없고 일반인들은 거의 찾지 않는 산이며, 전문 산꾼들만이 찾는 오지 중의 오지 산이기 때문에 주의 산행을 하여야 한다.
이번 산행은 경산->청도를 잇는 69번 지방도로변의 대국사 방면 신설 12번 군도 상의 대국사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대국사 뒤 납다갓산(332m)을 잠시 올랐다 하산(왕복 44분)한 후 다시 사전1리 쉼터 앞에 주차하고 "ㅓ"자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들어가면 잘 가꾸어 놓은 동래정씨 묘역들이 있는데, 그 묘역들 옆길로 조금 올라가면 산이조치요. 란 노란시그널이 걸려 있다. 그 방향을 들머리로 잡아 조금 오르면 점삐알산 정상(335.3m)이 나오고->무명봉(430m)->무명봉(488m)->함박등산(498m)->굴띠산(412m)m)을 찍고 약 50m 후진하여 등산로는 없지만, 능선을 따라 약천사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산줄기이야기
비슬기맥이란
비슬기맥은 낙동정맥상의 사룡산(四龍山 683m) 북쪽 400m 지점의 656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금호강의 남쪽 울타리와 밀양강의 서쪽 울타리 역할을 하면서 밀양시 상남면 외산리 오우진 나루터에서 밀양강과 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46.5km인 산줄기 인데, 최고봉인 비슬산(琵瑟山 1083.6m)의 이름을 따서 비슬기맥 이라 칭한다.
후일 이 곳은 아마도 함박등 여맥으로 산줄기 이름이 지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출처: 도요새의 예상)
아래 내용은 현재 우리나라 산줄기를 답사하시면서 글을 쓰시는 신경수선배님과의 대화 내용입니다.
위 산줄기가 궁금하여 산경표따르기에서 선배님께 문의 하였더니
아래와 같은 답을 주셨습니다,
용산두 마찬가지고요
하기사 같은 이름들도 가끔 있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다 내가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산줄기라 그러니 이해바랍니다
방금 지도보고 확인했습니다^^
미흡했던 산줄기를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함박등은 비슬기맥(금호남기맥)에서 분기한 약6km정도 산줄기라 내 잣대로 보면 여맥이라구 하구요
비슬기맥(금호남기맥)에서 비켜서 있는 산으로
원칙적으로는 비슬기맥(금호남기맥)에 있는 산으로 인정하자고 정의를 한바 있습니다
국립지리원 5만지형도에는 없는 이름들인데 지도를 보니 엄청나게 많은 산이름들이 나옵니다
도대체 누가 만든 지도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 동네에서 인정을 하거나 공인된 기관에서 만든 것이라면 암튼 인정을 해야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내 잣대로 보면
상대적인 표고 20m차이도 안되는 연속되는 봉우리들중 하나를 지칭해서
이름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특별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그리고 상대적인 표고20m 이상 되는 그럴듯한 봉우리들은 대부분 이름들이 없습니다
고로 지도상 기록 위치를 잘못 기재한지도 모릅니다
수고하셨고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고로 저는 그럴 경우
국립지리원 지도도 무시하고 현지에 가보면 내가 생각한 것이 아직까지 틀린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즉 지도 제작과정에서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되(대충은 알지만?) 표기 위치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정상을 알리는 모든 표시물들 중
개인이 만든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정부에서 만든 것도 틀릴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내가 100% 맞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런 실정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하는 소리니
널리 이해바랍니다
아마도 내 살아서는 그것 확정이 되는 꼴을 못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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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산줄기 한번 봐 주십시오!
여맥 같은데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