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오색딱다구리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고령읍), 경남 합천군 야로면
주산과 미숭산 사이에서
2015년 12월 25일(금)
서식: 소아시아, 유럽 서부에서 바이칼호를 경유해 연해주 지역, 캄차카, 사할린, 한국, 중국 북동부, 대만, 일본에 서식한다. 비교적 흔하게 서식하는 텃새다.
행동: 거목이 있는 울창한 산림, 야산 주변에서 단독으로 생활한다. 딱정벌레 애벌레, 하루살이, 개미, 나방 등 주로 곤충을 먹지만 나무 열매도 즐겨 먹는다. 둥지 파기, 육추는 암수 교대로 이루어지는 반면, 야간에 포란과 새끼 돌보기는 수컷이 전담한다. 알을 3~5개 낳아 약 15일 동안 포란하며, 새끼는 부화 27~28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특징: 등에 흰 줄무늬가 있고 허리가 흰색이다. 가슴옆에서 옆구리까지 검은 줄무늬가 있다. 배는 엷은 붉은색이며 아래꼬리덮깃은 붉은색이다. 수컷은 머리 위가 붉은색이다.
어린새: 암수 모두 머리에 붉은색 깃이 있다(수컷은 폭이 넓은 반면 암컷은 붉은색 폭이 좁아 정수리 앞쪽 일부만 붉으며, 눈 위쪽으로 폭 넓은 검은색이다).
아종: 지리적으로 12아종으로 나눈다. 국내에서는 3아종이 기록되어 있다. 울도큰오색딱다구리(D. l. takahashii, 울릉도)는 야외에서 내륙의 아종과 구별이 힘들다. 기아종보다 날개의 흰 반점이 더 작고, 몸아랫면의 검은 줄무늬가 더 많다. 제주큰오색딱다구리(D. l. quelpartensis, 제주도)는 울도큰오색딱다구리보다 가슴에 담황색 기운이 더 많고, 몸아랫면의 붉은색이 더 넓게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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