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있어 좋아라.
산이 있어 좋아라.
꼴통 도요새
내 마음 외롭고 아파
불쑥 찾아들면
포근히 보듬어 주네
내 육신이 문드러져
불쑥 찾아들면
망가진 몸뚱아리 고쳐주네
내 기분 좋아 까불며
불쑥 찾아들면
더 까불라며 부추기네.
산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꼴통 도요새는
소주병 옆구리차고
주정뱅이 되었을걸세
산이 있어 좋아라.
산이 있어 고마워라
오늘도 산을 그리워하며
답답한 가슴 풀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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